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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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초중등 3,500명 학생파업...난민 추방 반대

교사노조도 지지...학생들, “군수산업이 아닌 난민 지원을”

“난민을 양산하는 무기수출과 전쟁 대신 난민을 위한 지원정책에 나서야 한다.”

교육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함부르크 초중등 학생 수천 명이 난민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거리에서의 정치수업’이라며 교사들은 행진에 나선 학생들을 지지하고 발걸음을 같이 했다.

[출처: http://www.taz.de/ 화면캡처]

<타츠> 등에 따르면, 12일 독일 함부르크 초중등 학생 3,500여 명은 학생파업을 벌이고 사민당 시정부의 난민정책에 반대하며 난민에 대한 지원 행진을 벌였다. 행진은 함부르크 도심에서 외국인관청과 사민당사까지 이어졌고 학생들은 스스로 만든 푯말과 플래카드를 들고 “어떠한 사람도 불법적이지 않다”, “모두에게 체류권을”, “국경 반대, 국가 반대, 추방 반대”를 외치며 행진했다. 수많은 교사들도 학생들과 시위행진에 함께했다.

함부르크에서만 지난 2년 간 61명의 학생과 그의 가족이 추방됐고, 이 때문에 주정부의 난민 추방 정책에 맞선 시위도 진행돼 왔다. 학생파업을 조직한 학생모임에서 활동하는 16세의 마디아 압드 엘 하페츠는 “우리는 학교에서 단지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아닌 저항의 새로운 형태를 택해야 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난민에 대한 체류권뿐 아니라 보편적인 노동허가와 난민 자녀에 대한 교육 및 실습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하페츠 학생은 “정치는 빵점”이라며 “이러한 도시에서 사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도시의 미래이다”라고 강조했다.

학생파업, “거리에서의 정치수업”

독일 교원노조(GEW)는 학생파업을 “거리에서의 정치수업”이라며 지지했다. 교원노조의 안야 벤싱어 의장은 “난민들의 권리를 위한 학생 투쟁은 실천적인 정치수업으로 이해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함부르크 교육당국은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나서 자신의 의견을 표하는 데 환영한다”면서도 “수업 시간에 시위를 진행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며 “결석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10월 학생 2명 추방을 계기로 일어났던 프랑스 학생들의 전국 학생파업에 자극을 받았다. 독일에서도 지난해 12월 약 1천명의 학생들이 정부의 온두라스 출신 학생에 대한 추방 방침을 저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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