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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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을 잡아줘! <손님 모셔오기>

놀이가 있는 수업 풍경

우리도 학교 다닐 때 그랬어요. 선생님께서 남·여를 섞어서 뭔가를 할라치면 속으로는 좋으면서 "어우~"하며 싫은 척 했어요. 게다가 지저분하거나 어눌해 은근한 따돌림을 받았던 아이들과 한 조가 되면 손을 잡기 싫어서 마지못해 소매를 잡았던 기억이 나요.

 


반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네요. 손잡으라는 선생님과 잡기 싫다는 아이들 사이의 밀당(?)이 시작되면 1분 1초라도 더 놀게 해주고 싶었던 선생님 의욕이 푹푹 꺾여요. 결국은 우울한 분위기로 "다 그만 둬!"하고 끝내는 비극도 생기지요. 1년 동안 틈틈이 마음열기를 위한 '몸 부대끼기'를 꿋꿋하게 해 봅시다. 이름은 거창한 것 같지만 사실 별 거 아니에요. 말 그대로 몸을 비비적거리자는 거지요. 친해지도록요.

 

* 손님 모셔오기 (준비물 : 신나는 음악, 장소 : 교실 한 칸)


1. 한 사람의 자리만 비워놓고(A) 모든 사람이 큰 원으로 동그랗게 앉아요.

2. 음악이 시작되면 빈 자리(A)의 양쪽 사람이 손을 잡고 일어섭니다.

3. 다른 사람(B)을 모셔와 빈 자리(A)에 앉혀요. 그럼 떠나간 그 자리에 또 빈자리(B)가 생기겠죠?

4. 새롭게 생긴 빈 자리(B)의 양 쪽 사람이 손을 잡고 일어서서, 다른 사람(C)을 모셔와 그 자리에 앉힙니다.

 

이 때,

① 남-남 학생은 여학생에게만 손을 내밀어 손님을 모셔올 수 있고, 여-여 학생은 남학생에게만 손을 내밀어 손님을 모셔올 수 있어요.

② 남-여 학생이 섞여있을 때는 아무나 데려올 수 있지만, 반드시 한 사람에게만 손을 내밀어야 하는 건 공통의 규칙이예요.

 

5. 음악이 멈추었을 때 자리에 앉지 못하고 엉덩이가 바닥에서 떨어져 있는 사람이 벌칙을 받거나 적당한 장기자랑을 합니다. (걸릴 때마다 벌칙을 수행하는 것보다는 놀이의 흥이 깨지지 않도록 모았다가 한꺼번에 하는 것이 좋아요.)

 

이 때,

① 인기 많은 한 사람만 집중적으로 모셔오지 않도록 횟수를 제한하거나,

② 그 노래 안에서 한 번도 모셔가지 않은 손님을 데려가다가 음악이 멈추어 걸리면, 벌칙을 면제해 주는 등의 규칙들을 추가할 수 있어요.

 

상당한 체력소모를 필요로 하는 놀이랍니다. 나이 상관없이 모든 친구들이 다 이 놀이에 흠뻑 빠져 한 겨울에도 땀을 흘리며 놀아요. 소외받는 친구들과 손잡게 하는 것, 선생님인 내가 먼저 손잡고 먼저 껴안는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거예요.


놀이교사모임 '가위바위보'(www.gaba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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