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 요구가 빗발침에도 불구하고, 해군측이 시험발파에 이어 이달 내로 본발파를 강행한다고 하자 전국에서 기지 전면 백지화와 중덕 해안가 구럼비 살리기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미 지난 9월 3일 평화비행기를 타고 온 기지 반대 사람들이 강정에서 대규모 평화 축제를 벌인바 있다. 당시 197명의 탑승자 외에 2천여 명이 모여 ‘놀자 놀자 강정 놀자’ 타이틀로 행사를 진행했다.
주최측은 29일 오후 2시까지 제주공항에 집결해 오후 2시 30분 제주공항 기자회견, 3시 제주시내 집회, 8시 강정 촛불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2차 평화비행기는 김포, 부산, 대구, 광주, 청주, 군산 공항에서 출발해 1차에 비해 규모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평화비행기가 제주공항에 도착하기 하루 전날, 해군과 경찰은 15척 강철펜스를 두르며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을 폭력으로 밀어내어, 우리는 결국 구럼비를 보지도 만지지도 못했다”며 “구럼비와 우리 사이에는 아직도 그 강철펜스가 버티고 서 있지만 구럼비는 매일 우리를 부르고 있고, 그 부름에 응답하는 이들은 끊임없이 강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0월 29일 제주행 비행기표를 구입하신 모든 분들이 2차 평화비행기 탑승객이 되는 것”이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기사제휴=미디어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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