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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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유아들 대신해 우리가 나섰다”

[현장] 전국 유치원 교사 등 서울에 모여 “유아 8교시 반대!”

  유치원 교사들과 초중고 교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유아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제3차 전국교사대회가 열렸다. © 안옥수 [출처: 교육희망]

이번엔 전국 유치원 교사들이 서울에 모였다. ‘유아 8교시’ 강제 지침 반대와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올해 2차례에 걸친 정부세종청사 앞 집회에 이어 3번째로 연 전국 규모 대회다.

“3세에게 하루 8교시 수업이라니...”

25일 오후 1시 30분, 전국에서 올라온 유치원 교사들과 초중고 교사 600여 명은 일제히 녹색 몸자보를 입고 서울 종로에 있는 보신각 앞 빈터에 모여들었다. 이 몸자보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다.

“3세에게 하루 8교시 수업이라니...강제수업 지침 철회.”
“방과후 전담교사 배치!, 행정업무 전담인력 배치!”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교육부가 내린 5시간 강제 지침은 3∼5세 유아에게 하루 300분 수업, 초등학교 8교시에 해당하는 수업을 하라는 비교육적이며 반인권적 처사”라면서 “교육부는 유치원 교육과정 고시를 위반한 지침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유치원 교육과정은 “유치원 수업시간은 1일 3∼5시간으로 하며, 학급 상황에 맞게 융통성을 발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박근영 교사(경기 오정초 병설유치원)는 “논리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 유치원 교사들이 말해야 할 때”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단식농성 6일째인 김은형 전교조 유치원위원장(경북 백원초 병설유치원 교사)도 “아이들에게 이렇게 혹독한 교육과정을 강요하는 것은 어른들이 할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박현숙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대표는 “유치원 교사들에겐 노동착취를, 유아들에겐 아동학대를 자행하는 5시간 강제 지침은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장 주변에는 “5시간, 300분 공부 너무 많이 해요. 살려주세요!”란 팻말을 든 유아 모습이 그려진 홍보물 등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유치원 교사들이 직접 그린 것이다.

  엄마와 함께 집회에 온 아이도 집에 가고 싶다며 누리과정 5시간 반대를 요구했다. ©안옥수 [출처: 교육희망]

[출처: 교육희망]

“유치원 교사에겐 노동착취, 유아에겐 아동학대”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3∼5세 유아 24명을 한 명의 유치원 교사가 가르치면서 행정업무까지 봐야하는 현실을 고쳐나가야 한다”면서 “유치원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후 3시 50분쯤 집회를 마친 교사들은 보신각에서 서울시청 앞 광장까지 20여 분간에 걸쳐 거리 행진을 벌였다. 교사들은 “위법지침 일삼는 교육부장관 퇴진하라” 등을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열악한 유치원 교육의 현실을 알렸다.

행진을 마친 교사들은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국민 총파업대회에 합류했다. (기사제휴=교육희망)

[출처: 교육희망]

  참가자들은 ‘유아 8교시’ 강제 지침 반대와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 안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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