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기획단’은 “전태일이 온몸에 불을 질러 ‘노동자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세상에 알린 지 40년이 지났지만 지금 노동자의 권리는 어느 사이 저만치 후퇴하고 있다”고 작금의 현실을 진단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구미 KEC의 농성, 천 일을 훌쩍 넘긴 재능교육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 회사의 약속 불이행에 맞선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 등 “저항은 계속되고 있고, 희망은 도처에서 작은 모습으로나마 건재하고 있다”며 “여전히 곳곳에서 울리고 있는 노동자들의 저항의 목소리를 확대하고 작은 희망을 더욱 큰 희망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전야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전야제를 통해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를 위해 저항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하여 전국의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의 단결을 도모하고, 경제위기의 책임을 전가하는 G20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임으로써 11월 7일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성사시킬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야제에서 이들은 간접고용 철폐, 노동기본권 쟁취, 경제위기 책임 전가하는 G20 반대, 생존권과 일자리 박탈하는 이명박 정부 규탄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이날은 1895일 동안 싸운 끝에 공장으로 돌아가게 된 기륭전자 노동자들과 동희오토, 재능 노동자들이 비정규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며 꽃다지, 박준, 금속노동자 현장 노래패 등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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