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이 어제(16일) 통합진보당의 독일식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공동공약으로 하는 가치 중심의 야권연대 제안에 환영의사를 나타냈다.
박은지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독일식정당명부제 제안이 마치 새로운 야권연대의 방법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그 동안 진보신당이 야권연대가 시작될 때부터 꾸준히 주장해왔던 것이 '가치연대와 호혜존중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그동안 진보신당은 독일식정당명부제, 한미 FTA 폐기, 부자증세, 재벌개혁 등 정책적 변화와 정치적 개혁을 위한 공동 의제를 제기해왔다”며 “당론이 다르니 이견과 쟁점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엔 '비정규직의 원청 사용자성 인정, 한미 FTA, 대학 서열화 체제 혁파 방안, 핵발전소 폐지, 교사 및 공무원의 노동3권 보장과 산별 교섭의 법제화, 정당명부비례대표제의 전면적 도입' 등이 논쟁된 바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제1야당이 진보적 의제를 많이 수용한 바 있으니 더욱 높은 수준의 가치연대가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거대정당 독식과 소수정당이 들러리 서는 형태의 야권연대는 '연대'가 될 수 없다”며 “'호혜존중' 원칙 또한 가치연대와 함께 총선 야권연대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원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