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이 게시판을 통해 전북 참소리, 미디어충청, 민중언론 참세상, 울산노동뉴스의 기사와 관련된 토론을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

 

[인권오름] [이동수의 만화사랑방] 희망 버스, 희망 씨앗


희망 버스가 달려갔습니다.
한진중공업 영도공장 85호 크레인 위에서
사측이 자기 배만 불리고 내팽개친 노동자들을 살려내라고
150여일을 싸우고 있는 김진숙.
정권과 언론이 버린 그녀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을 만나러 사람들이 모여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놀러갔습니다. 함께 신나게 놀고 춤추면서 그들의 찢겨진 마음을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오직 그 마음 하나로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서 달려간 길을
사측과 정권은 용역깡패와 경찰들로 막아섰습니다.

며칠 전부터 이미 노동자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정문에 컨테이너와 용역깡패들로 산성을 쌓은 그들은
스스로 죄를 알기 때문에 두려웠을 것입니다.

수주한 배 한 척 없다며 그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수백억씩 챙겨가며 자신들의 배만 불리던 사측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재벌과 정권의 앞잡이가 된 경찰은
폭력을 유발하는 그들의 행위를 못 본 체하고, 오히려 길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희망 버스의 희망을 담은 벗들은 담을 넘어 김진숙과 한진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함께 신나게 놀고, 노래하고, 춤추고, 그림 그리고, 사진 찍고, 발언도 하면서 지냈습니다.
희망 버스의 시민들은 노동자들에게 눈물을 흘리게 했고,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희망 벗들을 울렸습니다.

이들은 단지 사람답게 살 수 있기를 원할 뿐입니다.
그것을 막아선 자들과 달리 이들은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을 뿐입니다.


덧붙이는 말

이동수 님은 만화활동가입니다.

의견쓰기
덧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