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서 신부를 비롯한 여러 신부와 수사, 평화 운동가들은 연좌 농성을 통해 일주일 내내 해군기지 사업단장과의 면담을 요구해 왔다. 신부들은 제주도지사가 오탁방지막 설치 후 공사재개를 내렸는데 해군측이 이를 무시하고 불법적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이은국 단장과의 면담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19일에는 해군측에서 민원담당자로 강유진소령이 나와 “금요일까진 단장이 출타중이다.” “뜻은 전달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토요일인 오늘까지도 아무런 답변이 없자 이들은 연좌농성을 계속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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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참소리] |
경찰에 의해 끌려나오고 다시 정문에 앉기를 40분째... 민원담당자로 정용성 소령이 나타나 “단장님은 출타중”이라며 당장 해산할 것을 요구했다. 이강서 신부는 “수요일에 이미 면담요구를 했고, 민원담당자가 나와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지만 묵살 됐다. 정용성 소령은“국방부를 통해 공식적인 면담 요구를 해야한다”는 것만을 반복적으로 이야기 했다. 또한 신원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요구하는 신부들에게 정용성 소령은 왜 보여줘야 하냐며 말을 받았다. 정용성 소령은 “업무방해 하지 말고 해산할 것”을 재차 강조하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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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참소리] |
1시경 레미콘 차량이 다시 공사를 위해 공사장으로 진입 했다. 이영찬 신부가 레미콘 차량위에 올라 앉았다. 신부들은 수차례 해군기지 공사의 불법성을 강조했고 해군당국이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자 다시 항의에 나선 것이다. 정문 앞에선 여전히 연좌농성을 하며 들려 나오기를 수차례 반복되었다. 이윽고 또 다른 레미콘 차량이 들어오자 박도현 수사가 레미콘 차량 위에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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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참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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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참소리] |
경찰은 신부들의 연좌와 항의행동 소식을 듣고 달려나온 주민과 활동가들을 애워싸고 고착시키기를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문정현 신부는 한때 심장쇼크가 발생하기도 해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1시 40분경 뒤따라 레미콘 차량 진입을 시도하던 이강서 신부를 연행하는 것으로 시작해, 이영찬 신부, 박도현 수사가 차례로 연행되어 서귀포경찰서로 이송됐다. 건물 2층짜리 높이의 레미콘 차량에 있는 사람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떨어질 뻔 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격렬한 항의가 뒤따랐다. 연행된 신부, 수사들은 현재 서귀포경찰서에서 조사중이다.
현재 문정현신부는 공사장 정문앞에서 연좌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휴=참소리, 편집=참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