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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가 2일 발표한 장애인고용저조기업 명단을 보면 1,000명 이상이 일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서울반도체에 장애인노동자가 단 한 명도 일하고 있지 않는 등 대기업일수록 장애인고용에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다음 홈페이지 초기화면 캡쳐] |
다음(DAUM)커뮤니케이션과 서울반도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각각 1,322명, 1,453명이지만 이중 장애인노동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 아래 노동부)는 2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상시노동자 100명 이상 기업 중 장애인고용률이 1.3%에 미달하고, 장애인의무고용 이행 지도에 따른 고용 확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기업 1,994개소의 명단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의 발표를 보면 장애인의무고용대상 민간기업에서 일하는 장애인노동자는 총 10만 3,026명이었으며, 장애인고용률은 2.22%로 장애인의무고용률 2.3%에 0.08%가 미달했다.
특히 1천 명 이상 대기업과 30대 기업집단의 고용률은 각각 1.78%, 1.80%로 여전히 낮았다.
1천 명 이상 기업 중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서울반도체 외에도 지에스리테일(0.31%), 신한은행(0.55%), 이랜드월드(0.60%), 재능교육(0.63%), 하나은행(0.65%), GS건설(0.69%), 우리은행(0.71%), 하이닉스반도체(0.74%) 등도 장애인고용률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우리나라의 경우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장애인 고용률이 낮은 반면, 우리나라와 같이 의무고용제를 시행하고 있는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외국은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장애인고용률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무고용대상 민간기업 1만 1,873개소 중 장애인의무고용률을 이행한 기업은 5,857개소, 이행하지 않은 기업은 6,016개소로 절반이 넘는 기업이 장애인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국가·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경우에도 장애인고용률은 각각 2.52%, 2,72%로 장애인의무고용률 3%에 여전히 미달했다. 노동부는 장애인고용이 저조한 국가·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명단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 명단은 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의 '알려드립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누리집(www.kead.or.kr) 등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민간기업의 장애인의무고용률은 1993년부터 17년 동안 2.0%였다가 2010년 2.3%, 올해 2.5%로 상향 조정됐다. 2014년에는 2.7%로 더 높아질 예정이다. (기사제휴=비마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