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가동 중인 모든 원전과 건설 중인 모든 원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핵 안전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신규 원전의 승인을 중단하고, 건설 중인 원전이 안전 기준에 미달할 경우 즉시 중단키로 결정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원자바오 총리는 16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소집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대응 보고를 청취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중국은 현재 13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으며 추가 건설 중인 원전이 26곳에 이른다. 또 중국 정부는 50기 가량의 원전을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원전 안전에 대한 중국 내 논란도 적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핵 안전의 중요성과 긴급성을 충분히 인식할 것과, 원자력 발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되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의 원자력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검사를 즉시 실시한다. 전반적인 정보 안전 평가를 통해 숨겨진 위험을 제거하고 관련 조치를 통해 절대적인 안전을 확보한다.
둘째, 운행 중인 원자력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원자력 설비가 있는 기관이 제도를 확립해 작업 규정을 엄격하게 하고 운행 관리를 강화한다. 감독 관리 부문은 감독 검사를 강화하고 위험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제거하도록 기업을 지도한다.
셋째,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를 전면적으로 심사한다. 가장 앞선 조건을 이용하여 건설 중인 모든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평가를 실시, 숨겨진 위험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단호하게 개선하고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는 즉시 건설을 중단한다.
넷째, 신규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의 심사를 엄격하게 한다. 핵 안전계획을 서둘러 제정하고, 원자력 발전 중장기 계획을 조정 완비한다. 핵 안전계획이 승인되기 전에는 전기작업을 포함한 원자력 프로젝트의 심사 비준을 일시 중지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중국에서는 방사능 관측 값에서 이상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고 중국내 다른 원자력 발전소는 모두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국가원자력사고긴급협조위원회 전문가팀의 분석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하는 방사성 물질은 대기와 해양에 희석되기 때문에 중국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