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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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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노총 집회 불허 논란..천막 탈취 시도

미리 집회신고 했다던 단체는 사진전으로 신고

12일 오후 2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기 위해 천막을 설치하려고 했지만 종로경찰서가 미리 집회신고가 돼 있다며 천막 설치를 막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종로경찰서가 집회 신고를 할 때는 사전에 집회가 잡혀 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전혀 없었다”며 “어떻게 집회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현장에 나온 경찰의 말이 다를 수가 있느냐”고 강력히 반발했다.

종로서 관계자는 “월드피스 자유연합이라는 단체가 미리 집회 신고를 했다”면서 “우리입장은 폴리스 라인 바깥쪽에서 집회를 하라는 것”이라고 천막설치를 막고 천막 탈취를 시도 했다.

이날 경찰이 집회신고를 미리 했다고 주장한 월드피스 자유연합은 실제 집회를 열지는 않았다. 월드피스 자유연합은 열린마당 입구 두 곳에서 6.25 사진전만 개최하고 있었고 집회를 위한 음향 설비 등은 마련하지 않았다. 월드피스 관계자는 참세상과의 통화에서 “다른 곳에서 사진전을 할 때도 마찬가지 였고 열린 광장에서도 사진전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미리 집회 신고를 해야 사진전을 열 수 있어서 집회신고를 냈다”고 밝혔다.



  경찰이 민주노총 보다 미리 신고 됐다던 집회는 사진전 이었다.

문제는 경찰이 사진전만 하고 있는 데도 과도하게 집회를 규제하면서 불필요한 몸싸움과 갈등만 유발 했다는 데 있다. 민주노총이 천막을 설치하려고 한 곳은 사진전 장소와는 10여 미터 떨어져 있어서 사진전에 피해를 입힐 일이 없었다.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은 “종로경찰서가 참여연대 앞에서 가스통 들고 폭력을 저지르는 것은 모른 채 하더니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와 농성은 무리하고 어설프게 막을 정도로 한심스럽다”며 “서울경찰청의 성과주의 문제가 일선 간부들의 과잉충성을 부른 결과”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경찰과 민주노총 본부 소속 활동가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천막을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민주노총도 스티로폼만 깔고 지도부 농성에 돌입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이날 노동착취정책 규탄, 타임오프 철회, 개악노조법 재개정 논의를 촉구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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