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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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께 올리는 글. 계룡대 노숙 61일.

동지들께

서울 상경 노숙투쟁이 60일을 넘어 갑니다.
반팔의 반바지 차림이 내복을 껴 입어야하는 시간만큼이나 되었습니다.
사즉생의 마음으로 시작한 투쟁 이었지만, 서울 공공운수 노조, 연맹 동지들과 민주노총 총 연맹 동지, 대전지역본부 동지들의 한결같은 연대와 도움 그리고 지나가는 시민들의 따뜻한 위로와 학생들의 응원의 메시지로 말미암아 아직 아픈 곳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투쟁이 정당하기에 수많은 동지들과 시민 학생들의 지원이 끊이지 않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의 투쟁은 계룡대지회만의 투쟁이 아닌 것이며, 이 시대 한 줄기 빛이라도 보기를 원하는 민주 민중의 노동전선, 노동운동의 한 축 인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동지들이 이 시대 기득권이라 칭 하는 자본에 의해 희생이 되었습니까? 단지 국민이라면 말할 수 있는 권리를 내세운 것뿐인데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사라져야 했던 영혼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았는지요? 마치 자본은 겉으로 보기에 평화롭고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세링게티 대 초원을 조성한 것처럼 이 사회에 법과 질서를 만들어 놓고, 그 안에 이루어지는 약육강식을 표본 삼아 얼마나 많은 서민들의 피, 눈물을 맛보는지요?

동지 여러분 아무리 저들의 성이 높고 견고할 지라도, 맹수의 시커먼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할지라도 우리는 맞서야 할 것입니다. 총,칼을 들이대며 위협하던 시절에는 무서워 주춤 할 때도 있었으나, 생존권을 틀어쥔채 서서히 죽게 만드는 저 비열하고, 사람을 비굴하게 하는 탄압에는 주춤 하는 것조차 용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럴수록 더욱 단결하여 저들과 맞서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이 사회는 인간성 회복의 사회로 전환되는 시점에 놓인 것 같습니다.
수년 동안 뭍여 있던 사회적 약자의 호소와 억울함이 소설하나 영화 한편으로 온 국민의 마음을 분노케하며, 움직였고, 결국엔 심판을 받게 했습니다.
한 사람이 끈질기게 외친 정리해고의 철폐가 온 세계 언론을 주목하게 했고, 수십 대에 이르는 희망버스를 조성 했으며, 끝내는 승리의 깃발을 올렸습니다. 수백억, 수십조가 있어도 단 한사람의 마음을 살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함께하는 동지들이 있는 한 우리의 승리와 우리의 정의는 실현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환절기에 감기 걸리듯이 이럴 때 일수록 더 한 고난과 고통이 뒤 따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결과를 알고 있기에 한 발 더 나갈 수 있습니다. 동지가 희망이고, 정의가 우리를 자유케할 것입니다.

김호경 올림 단결!!!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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