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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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2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노회찬 찍은 15만명은 민초가 아니라 잡초인가?”...인터넷 토론 제안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가 트위터에서 논쟁중이다. 노회찬 후보가 사퇴하지 않아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었다는 비난이 일자 진중권 교수가 발끈하고 나섰다.

진 교수는 “선거 전에는 단일화 압박. 선거 후에는 비난. 늘 있었던 일이 또 연례행사처럼 반복된다”며 “한명숙 낙선의 불똥이 노회찬에게? 노회찬이 오세훈의 당선을 도왔다고. 그 분들은 명박이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게 바로 당신 안의 명박이입니다”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진 교수는 “밴드 왜건 심리 때문에 초기 노회찬 지지율 15%에서 빠진 표가 한명숙에게 간 겁니다”며, “다른 건 모르겠는데 내 꿈을 왜 당신이 대신 꿔 주려고 하세요? 노회찬이 반드시 서울시장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 왜 비난을 받아야 하나요?”라며 노회찬 지지 입장을 표했다.

반MB주장에 대해서도 “님은 어땠는지 몰라도 나도 명박이한테 당할 만큼 당한 사람이예요... 그런 내가 노회찬을 선택했을 때는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한번 물어는 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며 반문한 뒤, “이런 걸 비난의 사유로 삼는 그 어법 자체가 해괴하다”며 반발했다.

또 “왜 당신 세상을 남에게 강요합니까? 경기도에서 양보해줬으면 됐지, 뭘 더 바래요? 아예 히틀러처럼 진보정당을 해산시키세요. 인터넷 보니 버젓이 그런 얘기도 나옵디다”며 진보신당 책임론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진 교수는 노회찬 후보를 지지한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대안이 아니라며 민주당의 대안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당신이 좋아하는 세상(김대중, 노무현-편집자주)에서 10년 동안 살아봤어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못 살겠다고 이명박 찍읍디다”라며 대안적인 정치세력의 필요성을 주창했다.

또 “노회찬 찍은 15만 명의 유권자들은 민초가 아니라 잡초입니까? 슬프지만, 그게 대한민국 진보의 양입니다”며, “민주당 찍어서 그게 아니면, 나중에 누구 찍으려구요? 한나라당이요? 대안 세력은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언제 키울 거예요? 4년 뒤예요?”라고 반문했다.

이런 진교수의 입장에 대해 동조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들이 트위터에 동시에 올라왔다.

@gay365은 “이명박은 4대강. 지난 정권에서는 새만금 사업 했지요. 3보 일배부터 별 짓을 다하면서 말려도 말 안 듣더라구요”라며 “새천년진보당, 국민진보당. 전교조 교사만 잘립니까? 지난 정권 10년 동안 잘린 사람의 수, 비정규직으로 전락한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그럼 그 잘난 국민들이 왜 마왕을 불렀는지 이해 되겠지요”라며 진 교수 의견에 지지를 보냈다.

@archwain도 “마왕 물리치고 10년 동안 살았더니 국민들이 차라리 마왕을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살게 된 거 아닌가요? 아니면 우리가 서로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건가요?”라며 노무현 정부의 실정이 이명박을 불러 왔고 민주당이 대안이 아니라며 동조했다.

반면, @seoul1984은 “못살겠다고 이명박 찍을 때 대안 없기는 매 한가지였을 거 같군요. 변두리에서 짖지 말고 대안이 될 수 있기는 했었는지”라며 진 교수 의견을 비꼬았다.

또 @GreyHarlequin도 “때로는 주방의 주전자보다도 단순해질 때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일에 이유와 논리가 필요한 건 아닌 것 같네요”라며 “고로 저는 아주 단순히 생각하겠습니다. 앞으로 진보신당에게는 표 던지지 않겠습니다”라고 진보신당을 힐난했다.

이렇게 찬반이 확산되자 진 교수는 “문제로 인터넷 토론 한번 할까요? 그 동네에서 대표 선수들 뽑아서 연락주세요”라며 정식으로 토론을 해보자며 제안하기도 했다.

진 교수는 “2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며 내내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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