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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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방송 뒤 농성장, “통쾌한 느낌이다”

현대차 점거파업 노동자들, 부족한 시간-내용은 아쉬워

30일 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현대차 비정규직 점거파업 농성장은 고요한 상태에서 휴대폰 TV방송 소리만 곳곳에서 울렸다.

얼마 전 농성장을 취재한 ‘어느 하청 노동자의 분신-현대 자동차 사태’ 방송을 보기 위해 농성장 노동자들이 모두 휴대폰을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방송시작부터 휴대폰에 삼삼오오 모인 노동자들은 ‘연평도 사건’이 계속 방송 되자 “이러다가 우리 얘기는 안 나오는 거 아니냐”며 초초해 하기도 했다.

  낮부터 기다려온 <PD수첩>이 방송되자 농성장은 오가는 사람 없이 조용해 졌다.


12분가량의 방송이 끝나자 농성장에는 “투쟁”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여기저기서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고, 불만의 목소리들도 들렸다.

방송을 본 한 노동자는 “통쾌한 느낌이다. 오늘까지 기분 안 좋았던 것들이 조금 풀리는 것 같기도 하다”며 불법파견 비정규직의 문제를 “많이 사람들이 알게 되고 공감하게 되면 얼마나 좋겠냐.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고 부족한 언론보도에 대한 답답함과 바람을 함께 전했다.

또 다른 노동자는 “우리의 이야기가 방송되니까 좋지만 너무 짧고 내용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측의 폭력으로 다친 사람도 많은데… 그리고 농성장 생활도 잠깐 겉핥기로만 지나가버린 것 같다. 또 비정규직의 문제는 사실 우리뿐만 아니라 전자, 조선, 철강, 서비스 등 전 사회적인 문제인데 그렇게 부각되지 않은 것 같다.”

한편, “정규직 지부와 비정규직지회 사이의 견해차이도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방송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을 밝힌 노동자도 있었다.

방송 뒤 트위터에는 @apjjang의 “농성16일차 PD수첩을 보고 있는 중에 한통에 전화가 왔다. 친구였다. 술을 한 잔한 모양이다. 미안하다고 도움을 못줘서 미안하다고... 힘이 못 되 줘서 울먹이며 미안하다는 친구... 꼭 웃으면서 같이 일하자고 말하는 친구... 정규직이지만 자기 일처럼 걱정하는 친구다”라는 글이 오르자 한 시민(@singerjal)은 “현자 비정규직 투쟁을 전국의 청년들이 지지하는 현수막입니다~”라는 RT와 함께 현수막을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출처: @singerjal]

한편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먼저 방송된 연평도 관련 글이 다수 올라온 가운데 “지금도 밖에서 정규직을 외치며 투쟁 중인 저희 남편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인간으로는 차마 할 수 없는 짓을 하는 현대차 사측에 만행에 대한 건 나오지 않아서 서운하기는 했습니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 아이들에게 평등한 사회를 저희와 함께 만들어 주십시오. 함께 지지해주시고 연대해 주시어, 불법파견 없는 좋은 사회를 만들어 주십시요.(ainzzz)”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울산=미디어충청,울산노동뉴스,참세상 합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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