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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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회’는 ‘나치 친위대’ 같은 조직

‘영포 게이트’...특검으로 발본색원해야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후배 모임인 ‘영포회(영일, 포항 출신 고위 공무원모임)’으로 번지면서 정치권에서 연일 ‘영포회’에 대한 규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08년 국회 예결위에서 ‘영포회’로의 예산 편중지원 문제를 거론했던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1일 [CBS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워터게이트 사건을 능가하는 전형적인 게이트 사건인 ‘영포게이트’로서 이 문제를 분명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서 발본색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민간인 한 분에 대한 사찰의 문제는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영포회의 조직적인 개입 문제를 지적했다. 전 의원은 “현재 서울 국세청장의 인사 때, 영포회 라인의 동원이 있어서 일종의 일부 비리 사실이 감춰졌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지금 민간인 사찰도 이번에 드러난 사건만 있는가 라는 의구심이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직 사회 내에서는 이와 같은 영포 조직이 인사의 발탁은 물론이고, 독점과 함께 일부 사적인 기능을 가지고 공무원 조직에 대해서 과잉 사찰과 감시 기능을 했다는 의구심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영포회가 순수한 모임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민간인을 사찰을 했다는 점으로 볼 때 그것은 순수성을 넘어서도 한참 넘어서 홍수를 이뤘다고 생각하고, 보고 체계나 지휘라인을 무시하고 사적인 인맥라인을 통해서 사찰이라는, 공조직의 매우 핵심적인 시스템과 기능이 마비가 됐다”는 점에서 영포회가 이미 권력의 사조직화 되었음을 비판했다.

나아가 전 의원은 “사적인 인맥과 라인 그리고 대통령과의 특수적인 관계를 내세우면서 공직사회에서의 어떤 감시, 또는 조사 체계가 이와 같은 영포회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점에는 ‘나치의 친위대 조직’이라는 것에 대해 우리가 호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와 같은 영포회의 집단적인 조직의 불법, 초법 ,탈법의 행태의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보여지고, 그런 과정 속에서 과연 최고의 권력이 어느 정도 연루가 되어있는지 또는 눈을 감아준 것인지, 방관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등등을 다 국민한테 낱낱이 진상을 공개해야 한다”며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나 특검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성식 의원도 1일 총리실 민간인 사찰에 '영포회'가 관계된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총리실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민간인불법사찰한 것은 명백하게 집권남용에 해당된다”며 “이인규 지원관을 대기발령했다고 하지만 그선에서 그칠게 아니라 누구의 지시를 받아서 공직윤리지원관이 지원관실에서 민간인을 내사하게 됐는지 속속들이 밝혀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소문으로만 알려지고 있던 정부 부처내 영포회라고 하는 일종의 지역적 네트워크에 대해서 과연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제대로 공직윤리를 잡을 수 있겠냐는 비판에 대해서 철저하게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공무원을 감찰하는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이 민간인을 사찰하는 권력 남용 행위를 저지르는 가운데, 정상적인 보고라인을 무시하고 비선을 통해 청와대와 업무를 해 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은 정부 부처내 포항 영일 출신 공무원 모임인 ‘영포회’ 회원이며, 같은 영포회 회원인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게 모든 활동을 직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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