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차 현장제조직 의장단은 지난 1일 의장단 회의를 통해 현장실천단을 구성할 것을 결정했다. 현장실천단에는 현장혁신연대, 현장투, 평의회, 민주현장, 민노회, 금속민투위가 참여했다.
현장실천단은 지난 7일 현장대자보를 발행하고 "이명박 정권은 민주노조 말살을 위해 날치기로 노동법을 개악해 일방적으로 타임오프를 적용시켜 현장을 장악하려 한다. 이는 노동조합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노동기본권을 말살시켜 노동자들을 영원히 자본의 노예로 전락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과 자본의 공세에 맞서 노동자의 강력한 투쟁을 조직하고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총력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 사측은 매년 수조원의 순이익을 남기고도 노동자에게 양보와 희생을 강요하며 피와 땀의 대가를 강탈하고 주간연속2교대 관련 합의서를 지키지 않았으며 각 사업부의 물량 관련 합의서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노동자의 힘으로 주간연속2교대 쟁취하고 10년 투쟁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6일 공동현장제조직(금속민투위, 민노회, 민주현장, 전현노, 평의회, 현장투, 현장혁신연대)은 유인물을 발행하고 "10년 단체교섭, 주간연속2교대제 분리는 사측만 이롭게 한다"며 "현대차지부는 강 건너 불구경 그만하고 타임오프 저지 투쟁에 함께하자"고 촉구했다.
또 "이경훈 지부장이 '주간연속2교대와 임금을 분리하겠다'는 발언을 해서 현장이 대단히 혼란스럽다"며 "주간연속2교대제는 올해 별도요구안으로 임금과 함께 10년 단체교섭 요구안임에도 이를 분리해서 진행한다는 것은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주간연속2교대제를 팽개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또 사측과 교섭중인 요구안을 분리한다는 것은 '의견접근이 어려운 의제'에 대해서는 다음 해로 넘긴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이는 결국 요구안 쟁취를 포기하겠다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의원대회 결정사항을 어떠한 공식단위에서 논의하지도 않고 독단적으로 발표한 지부장의 돌출 언행을 즉각 철회하고 흔들림없는 황소투혼으로 요구안 완전쟁취를 위해 투쟁하라"고 주문했다.
공동현장제조직은 "자본을 대변하는 보수언론조차도 개악 노동법이 현대, 기아 등 대공장을 겨냥해서 지행하고 있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현대차지부는 천하태평이다. 단협 시효가 내년까지이기에 안전하다는 것인데 이것은 곧 우리의 목줄을 죄고 말 것"이라며 "그때 가서 낙동강 오리알이 돼 민주노조를 송두리째 사측에게 넘겨주지 말고 바로 지금 7월 투쟁을 통해 현대, 기아, 부품사의 연대투쟁에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공동현장제조직은 또 지난 5월 1공장과 5공장 대의원회에서 1497명을 표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동지는 올해 주간연속2교대 투쟁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는 질문에 983명(65.7%)의 조합원들이 "온전한 주간연속2교대를 쟁취하기 위해 현대차/기아차, 정규직/비정규직/부품사 등 노동자들을 최대한 단결시켜 투쟁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현대차가 올해 투쟁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209(14%)명이었고, 229명(15.3%)은 "투쟁보다는 사측과 협상해서 절충점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현장제조직은 "주간연속2교대와 월급제 쟁취가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조합원들도 다 알고 있고 적당히 교섭을 통해 마무리한다는 것은 양보안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조합원들도 잘 알고 있다"면서 "조합원은 준비 끝! 80% 이상이 제대로 된 투쟁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실천단은 "사측의 일방통행을 저지하고 노동자의 정당한 땀의 대가를 쟁취하기 위해 실천단을 구성하고 10년 투쟁 승리를 위해 공동투쟁을 결정했다"면서 매주 1회 이상 유인물과 대자보를 발행하고 주 2회(화,목) 출근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실천단은 이미 지난 6일 공동현장제조직 명의의 유인물을 발행하고 7일에는 대자보를 발행했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실천단회의를 통해 주요 실천투쟁들을 점검하고 결정하며 다음주 13일에는 실천단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