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월 임시국회에서 새누리당이 쌍용차동차 국정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원식 부대표는 8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쌍용차 국정조사가 복직에 도움이 안 된다’는 주장을 두고 “복직도 복직이지만 진상을 제대로 밝혀야 억울한 정리해고 같은 것들이 없어지지 않겠느냐”며 “정리해고의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봐서 국정조사를 하려고 하는데 이한구 원내대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부대표는 “(국정조사로) 시끄러워지면 복직하기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쌍용차문제는 상하이 자동차가 먹튀를 하기 위해 회계조작을 하고 부도를 기획적으로 내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정리해고의 원인을 잘 밝혀내고 해고자의 억울함을 잘 드러내 복직도 시키고 해야 화해도 되고 사회적 갈등도 없어진다. 그저 시끄러운 일, 복직에 도움 안 되는 일로 치부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우원식 부대표는 국정조사의 요건을 두고는 “어떤 회사가 노무관리를 엉망으로 하는 건 결국 노동법, 정리해고에 관한 제도를 다 어기고 법적위반사항도 있는 것”이라며 “정부가 방치해놓음으로 인해 생긴 문제에다 공권력으로 무자비하게 탄압을 해 23명이 목숨을 놓게 되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간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제이며, (이들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부대표는 “쌍용차 국정조사는 1월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며 “새누리당이 당대표, 총괄본부장 이런 분들이 약속했고, 박근혜 당선인이 원칙과 약속이행 등을 중시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쌍용차 국정조사는 지난 대선기간에 새누리당 환노위 의원들이 중심이 돼서 약속한 바 있고, 김무성 본부장도 국정조사를 약속한 바 있다. 대선 끝난 후에는 황우여 당대표도 국정조사를 약속했지만 이한구 원내대표가 환노위 의원들이 한 약속이지 당이 한 약속은 아니라고 밝혀 쌍용차 국정조사는 1월 임시국회 개원협상의 최대 쟁점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