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강성용 현대차 울산비정규직지회 수석부지회장이 연행당했고 다음날 구속적부심 심사가 있었다. 강성용 동지를 석방하라는 탄원서에 여름휴가 중임에도 2천5백여명이 서명했다. 그러나 법원과 검찰은 강성용 동지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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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29일 연행된 강성용 동지를 석방하라는 탄원서에 여름휴가 중임에도 2천5백여명이 서명했다. 검찰과 법원은 8월1일 강성용 동지를 구속했다. [출처: 현대차 울산비정규직지회] |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울산지방경찰청 희망버스 합동수사본부가 현대자동차 희망버스 집회 관련 62명과 사측 10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 울산지방경찰청은 8월3일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 중인 박현제 현대차비정규직지회장과 김응효 조직부장을 잡기 위해 762명이 수색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현대차전주비정규조합원 108명에 3억 배상 요구
현대차자본은 현대차 전주비정규직지회에 대해 7월 29일 7월 파업으로 7억원의 손실을 입었다며 지회 간부와 조합원 108명에 대해 3억원을 공동으로 변제하라고 내용증명을 보냈다. 김효찬 현대차 전주비정규직지회장은 “현대차 자본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간부 중심으로 손배를 때렸는데 지금은 조합원까지 탄압 대상을 확대했다”고 분노했다.
현대차 아산사내하청지회는 7월30일 박정식열사 유족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에서 △투쟁이 마무리되기 전에 장례를 치르지 않는다 △현대차를 압박하기 위한 투쟁에 최선을 다하고 하청업체와 일체 교섭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지회 입장을 유족이 받아들이고 지금처럼 열사투쟁을 박정식 열사대책위에 위임함을 확인했다.
“박정식열사 정몽구가 죽였다”주장에 가처분 신청
박정식 열사대책위는 휴가 기간인 7월29일부터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였다. 아침 7시 출근 선전전을 시작으로 장송곡을 19시까지 틀며 열사를 추모했다. 농성자들은 느닷없이 쏟아지는 여름비와 무더위, 차량 소음과 매연 속에서도 거리에서 24시간 농성을 지속했다. 8월5일 농성자들은 해단식을 벌이고 현장과 온양장례식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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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29일부터 7일간 양재동 노숙농성을 벌인 박정식 열사대책위는 “정몽구가 박정식 열사를 죽였다”면서 정몽구 구속과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출처: 박정미] |
현대차자본은 8월1일 휴가를 반납하고 양재동 노숙농성에 참여했던 양회삼 현대차 아산사내하청지회 수석부지회장, 최만정 민주노총 충남본부장, 구재보 충남본부 조직부장 등 3명에 대해 명예훼손과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정몽구가 박정식 열사를 죽였다”고 주장하며 장송곡을 틀어놓았기 때문이라는 것.
양재동 농성 참석자들은 “법원은 경이롭게도 주말을 제외하고 소가 제기된지 단 이틀만인 8월 5일 오전 11시 재판을 진행했다”면서 법원이 현대차 자본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 같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양재동농성 해단식에서 최만정 민주노총 충남본부장은 “우리가 장송곡을 틀어놓은 것은 정몽구의 반성을 촉구하는 행위이자 퍼포먼스였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아산사내하청지회 한 해고조합원은 “정몽구가 박정식 열사를 죽였다. 아직도 차가운 장례식장에 있는 박정식 열사의 비통함과 원통함이 비수가 되어 정몽구 심장을 겨눌 것이다. 현대차 울산, 아산, 전주 세 지회는 박정식 열사의 명예를 되찾고 불법파견 투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기사제휴=금속노동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