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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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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네틱스 노동자 복직, 해고무효판결에 사측 항소 포기

영풍그룹 정규직 0% 정책에 제동, 복직 시기는 추후 통보

2번의 정리해고를 통해 정규직 직원 전원이 공장 밖으로 쫓겨났던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이 1년 반만에 일터로 복직하게 된다. 회사를 상대로 벌여온 해고무효 소송에서 지난 11월 법원이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주자 사측이 항소를 포기하고 복직발령을 통보해온 것이다.

금속노조 시그네틱스분회 조합원들은 27일 오후 경기도 안산의 공장 앞에서 승리보고대회를 열고 함께 싸워온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출처: 뉴스셀]

집회에 참석한 이기만 금속노조 경기지부장은 “최근 노동자들의 잇따른 죽음 앞에 그동안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이 너무 무기력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들며 어떻게 싸워야 좋을지 혼란스럽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승리소식과 함께 시그네틱스 동지들이 우리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준 것 같다. 이 자리에 함께 싸워온 동지들이 존경스럽다”며 참가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경기도 파주시에 본사를 두고있는 반도체 조립회사 시그네틱스는 지난 2001년 영풍그룹으로 인수된 뒤 두 차례에 걸친 정리해고로 생산공정 전체를 사내하도급화 시켰다. 이에 해고 노동자들은 사측이 “불법파견을 자행하기 위해 정규직 노동자들을 해고시켰다”며 사내하도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꾸려 사측과 힘겨운 투쟁을 벌여왔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11년 7월 정리해고 당한 28명 전원에 관한 내용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3민사부(재판장 박인식 판사)는 지난 달 23일 판결문에서 “이들의 해고가 무효”이며 사측에게 “해당 기간의 임금을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

2001년부터 10년에 넘게 싸워온 조합원들은 내심 사측이 이번 판결을 불고하고 항소를 진행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측은 예상과 달리 이들에게 12월 14일부로 복직을 통보했다.

하지만 복직 명령과 동시에 사측은 신규사업 준비를 이유로 12월 31일까지 휴업을 실시했으며 정확한 복직 시기는 추후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윤민례 시그네틱스분회장은 “현장에 다시 돌아가 일을 시작하기까진 회사가 무슨 꿍꿍이를 갖고있는지 모르겠다. 10년 넘게 싸워온 앙금이 쉽게 가시진 않을 것이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윤민례 분회장은 지난 2001년 1차 해고자로 이번 복직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윤 분회장은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승리로 회사의 부당한 사내하도급화가 증명된 것이다. 이번 승리로 만족하는 게 아니라 예전 해고자들도 함께 다시 힘을 모아 싸울 것이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날 집회에는 금속노조 경기지부와 포레시아, 계양전기, 동서공업, 파카한일유압, 풍산마이크로텍 등 그 동안 시그네틱스 노동자들과 함께 싸워온 이들이 참가해 승리를 축하했다.

동서공업 해고자 황영수 씨는 이날 집회에서 “최근 잇따른 노동자들의 죽음으로 추모의 물결이 끊이질 않고있다. 열사에 대한 진정한 추모는 슬포하고 우울해하는 것보단 더 힘차게 투쟁해서 승리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노래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기사제휴=뉴스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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