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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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분노하는 시민들, 6월 10일 청와대 ‘만민대회’ 열어

각계각층 시민들 ‘6.10 청와대 만민대회’ 제안

민주항쟁 기념일인 오는 6월 10일, 세월호 참사에 분노하는 시민들이 청와대로 집결해 ‘6.10 청와대 만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만민대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며 직접 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권, 종교, 문화, 노동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시민 등은 3일 오전 11시 30분,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0 청와대 만민대회’를 제안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는 것은 이제 모두가 알고 있다”며 “가장 큰 정치적 책임과 실질적 권한을 가진 청와대는 이 사태에서 맨 먼저 탈출하면서 스스로 살아날 길을 찾는 국민들에게는 그대로 갇혀 가만히 있으라고 선동하고 있다. 야만의 시대를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제안에 따라 개최되는 만민대회는 오는 10일 청와대 인근에서 진행된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은 이 날 저녁, 각자 기도회나 사전 집회 등을 개최한 뒤 오후 8시 청와대 인근으로 집결한다.

‘가만히 있으라’ 행진의 최초 제안자인 용혜인 씨는 만민대회 제안글을 통해 “6월 10일, 거리에서 다시 만나자”라며 “정권이 아니라 역사를 심판하기 위해, 참한 시민들에게는 금지된 방향으로 걸어가자”라고 참여를 호소했다.

권오광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상임대표 역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금이 중요한 시기다. 6월 10일, 청와대를 향한 전 국민의 행진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투쟁이 들불처럼 번져나갈 것”이라며 “투쟁이 이어진다면 6월 항쟁의 힘이 다시금 모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자회견단은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에 분노하고, 행동하던 시민들이 6월 10일 함께 모일 것을 제안하고 있다. 저들이 금지하고 두려워하는 곳으로 향하자는 외침”이라며 “탐욕에 찌들어 우리의 소중한 생명들을 무참히 침몰시키는 자들을 더 이상 가만히 두지 말자. 분노하는 시민여러분께, 우리 모두에게 감히 제안한다. 6월 10일, 청와대로 모이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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