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팔레스타인에 연대의 의미로 공정가격에 석유를 제공할 예정이다.
2일 <위클리 그린레프트>에 의하면 베네수엘라 정부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공정가격에 베네수엘라 석유를 팔레스타인에 제공하는 협정을 지난 달 24일 체결했다.
5년에 걸쳐 시행되는 이번 협정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유리한 상환 조건 뿐 아니라 석유 처리와 유통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엘리아스 하우아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이번 협정에 대해 “협력과 연대의 협약”이라고 불렀다. 그는 “팔레스타인은 수 십년 간 범죄적인 봉쇄에 고통당하고 있다”며 “식료품, 이동과 에너지 제한으로 인해, 이번 협정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알 말리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장관은 “베네수엘라는 팔레스타인에 대해 항상 지지를 나타냈던 차베스 전 대통령의 전설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제 마두로 현 대통령이 같은 약속을 표현하고 있다”고 환영했다.
베네수엘라는 이스라엘을 ‘테러국’이라고 비난하며, 팔레스타인 봉쇄 정책을 비판해왔다. 이러한 베네수엘라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 뿐 아니라 수차례에 걸쳐 서안지구에서의 의료 및 농업시설 건립 사업에 협력하며 실질적인 지원 조치를 펴왔다.
베네수엘라는 이번에 쿠바와 베네수엘라가 남미 여러 국과 개발도상국 시민을 대상으로 안과 시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국제 미라클 미션 사업’의 일부로 서안지구 라말라 안과센터 설립에 관한 추가적인 지원 방침도 밝혔다. 이밖에도 팔레스타인 인을 카라카스 라틴아메리카의과대학에 초청, 수학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