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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참소리] |
이 방송사는 워싱톤 대학 여자축구 협회장인 아미 그리핀씨를 인터뷰했는데, 그녀는 자신이 키운 어린 선수들이 림프종에 걸렸고, 주로 골키퍼들에게서 많이 발병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녀의 리스트에는 38명의 암 진단을 받은 축구선수 중 34명이 골키퍼로 기록되었다.
CBS 시카고 뉴스도 한 혈액암에걸린 어린 골키퍼 선수에 대해 방영을 하기도 했다. 당시 인터뷰에 응한 한 의사는 “고무타이어 알갱이가 암을 일으킨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더 무서운 것은 정말 필요한 정보가 없다는 것이다”고 의견을 전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폐타이어 고무를 사용하는 인조잔디 충전재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그렇지만 인조잔디와 운동선수의 암과의 관련성을 입증한 연구가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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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참소리] |
13일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환경안전 관리정책제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환경위해성관리 전문가로 알려진 박서현 박사(뉴욕주립대 환경시스템 및 유해성관리학 박사학위)가 함께했다. 박 박사는 위 미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인조잔디의 위해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여 검증이 필요함과 동시에 사전 예방에 원칙에 따라 위해성을 다각도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박 박사는 “인조잔디에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화학물질에 의한 위해성 뿐만 아니라, 고온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열 위해성,과 화학물질에 저항성이 강한 박테리아에 감염될 가능성에 관하여서도 검증 단계가 필요하다”며 환경단체들이 제안하는 전수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박사는 인조잔디가 △납 중독으로 인한 뇌 발달 장애 △벤젠 등 휘발성 물질은 더운 날씨에 많이 방출되어 어린 선수들이 흡수 △알려진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음 △피부와 눈 등에 악영향 △알러지와 천식 △높은 열 전도로 화상 △프탈레이트를 비롯한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신경계, 면역계, 갑상선 호르몬 장애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박 박사는 “어린이 운동선수나 골키퍼들과 같이 인조잔디에 대한 노출 빈도가 높은 집단과 발달 과정에 있는 집단, 알러지 병력이 있는 집단 등 인조잔디 취약인구에 관한 특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다각적인 전수조사와 특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전북교육청이 관리하고 있는 64개 인조잔디운동장에 대한 유해성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또한, 내구연한이 오래된 운동장부터 우선적으로 교체를 실시하고, 장기간 노출학생 건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인조잔디운동장을 보유한 학교의 교실에 대한 미세먼지 조사와 자치단체의 인조잔디 운동장 시설 관리 조례 개정도 촉구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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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현 기자는 참소리 기자입니다. 이 기사는 참소리에도 게재됩니다. 참세상은 필자가 직접 쓴 글에 한해 동시게재를 허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