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전날 오후 2시30분부터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33차 교섭을 진행했다.
노사는 11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이날 오전 2시15분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5000원 인상, 성과급 300%+200만원, 고급차 론칭 격려금 50%+100만원, 품질격려금 50%+100만원, 별도합의에 따른 주식 2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등 쟁점안 협상은 내년으로 미뤘다.
노사는 현재 만 59세 임금 동결, 60세는 59세 대비 임금 10% 감소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임금피크제는 내년 임금협상에서 확대 방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한 신 임금체계 도입과 관련해 노사는 내년 협상까지 논의해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8(1조)+9(2조)' 형태인 주간연속 2교대제 근무를 내년부터 '8+8'로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노조는 28일 전체 조합원 4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찬반투표가 조합원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올해 현대차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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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영 기자는 울산저널 기자입니다. 이 기사는 울산저널에도 게재됩니다. 참세상은 필자가 직접 쓴 글에 한해 동시게재를 허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