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녹색연합은 13일 논평을 통해 “일본에서 수입되는 고철 가운데 방사능검사를 하지 않은 고철이 군산항으로 가장 많이 들어오는 이유는 군산항에 방사능 감시기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군산지방해향항만청은 방사능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일본산 고철에 대하여 하역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방사능 검사기기를 즉각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국정감사 자료로 발표한 ‘수입고철 방사선 안전관리 현황과 문제점’에 따르면 군산항을 통해 수입된 일본산 고철(2014년 상반기)은 320,042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일본산 수입 고철 442,721톤의 72%에 해당한다.
전북녹색연합은 “항만과 철강업체 등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철강제품의 유통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일본산 고철이 아무런 검역없이 수입되고 있다는 데 대해여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부와 관련 기업의 반성과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부산항으로 수입되던 일본산 고철에서 방사선 물질인 세슘이 자연방사선의 60배를 초과하여 검출되어, 하역을 중단하고 일본으로 되돌려 보낸바 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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