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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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오름] [박김형준의 못 찍어도 괜찮아] 제 꿈이에요.


"자~ 출발."
중학교 친구들과 사진 찍는 시간은 참으로 유쾌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사진 담는 것을 진정으로 즐거워해 주거든요.

오늘은 제가 좀 욕심을 부려봅니다.
"오늘 저기 노란 나무에 가보고 싶네요. 지난주에 갔으면 더 풍성했을 텐데."
"저기 먼데요? 음. 한번 가봐요."
"그래. 고맙다."
쿠쿠. 친구들이 기꺼이 저 멀리 노오란 나무가 서있는 곳까지 카메라를 들고 룰루랄라 사진을 찍으며 가봅니다.

"어. 선생님. 나무가 하나가 아니에요?"
"어. 그러네요. 멀리서 볼 때는 하나였는데. 그래서 노란색이 더 진해 보였구나."
"그러네요."

이런저런 대화를 하고 있는 데 약간 늦게 온 친구가 나무를 바라보더니
"와~ 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왜요?"
"선생님. 이게 제 꿈이에요."
"무엇이요?"
"둘이 죽도록 사랑하다가, 죽고 나서 이렇게 나무 두 그루로 함께 환생하는 거요."
"와우. 이 나무 두 그루를 보고 사랑 그리고 환생까지 생각했네요."
"네. 이 나무들 멋진데요."
"네. 그렇네요. 그렇다면 사진으로 잘 담아봐요."
"네. 선생님."

교실로 와서 모니터로 바라보니,
두 나무가 참 사이가 좋아 보이네요.

친구들의 멋진 생각에 다른 시각을 가지게, 다른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덧붙이는 말

박김형준 님은 사진가이며 예술교육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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