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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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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합격생 뒤바꾼 하나고, “남학생 등수도 바꿔치기”

하나고 이사회 회의록, 현 교장 “대입 실적, 선발에 반영” 논란

  지난 2012년 12월 14일에 열린 하나학원 이사회 회의록. © 윤근혁 [출처: 교육희망]

‘남녀 수험생 합격자 바꿔치기’로 서울시교육청의 감사를 받고 있는 하나고가 ‘남학생 등수도 바꿔치기해 합격시켰다’는 증언이 새로 나왔다.

“기숙사 남녀 정원 관계 때문”이라더니…

17일, 하나고 입학전형위원으로 직접 참여한 A씨는 “2010학년도와 2011학년도 당시 합격자를 판정하기 위한 엑셀 작업 과정에서 남학생들이 예비 등수에 맞게 순서대로 올라가지 않았다”면서 “낮은 점수의 남학생을 높은 점수의 남학생과 뒤바꿔 합격시킨 숫자는 2년에 걸쳐 10여 명이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증언은 ‘남녀 합격생 바꿔치기’에 대해 하나학원 쪽이 내놓은 “남녀 기숙사 정원 관계 때문에 성비 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입학비리가 아니다”는 해명을 뒤집는 것이다.

A씨에 따르면 2010학년도와 2011학년도 하나고 입시에서 ‘등수 바꿔치기’로 여학생을 빼고 남학생을 집어넣은 합격자 수치는 해마다 10∼20명이었다. 이렇게 합격한 남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등수(합격 예비 등수) 순서대로 올라가지 않았다는 증언이 이번에 추가로 나온 것이다. 그나마 합격할 수 있었던 남학생조차도 '등수 바꿔치기'로 떨어진 셈이다.

A씨는 “당시 엑셀 작업을 한 전형위원들은 7∼8명이었으며, 이런 지시를 내린 인물은 현 정 아무개 교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교감은 ‘2010, 2011 입시에서 하위 등수의 남학생을 합격시켰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전형위원들의 집단 협의를 거쳤다”고만 말하고 더 이상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이태준 현 교장이 2012년 하나고(하나학원) 이사회에서 “선발된 학생들의 대입 진학실적을 추적해 (하나고) 신입생 선발에 반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발언을 한 사실도 처음 확인됐다. 이 학교가 국제중 졸업생을 31배 더 뽑은 배경엔 ‘이 같은 특정 중학교 특혜 조장성’ 발언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하나학원 이사회 회의록 보니, 현 교장이…

17일 입수한 2012년 12월 14일치 하나고 이사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이사들은 2013학년도 하나고 신입생 선발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서 당시 이사였던 이 교장은 “1기로 선발된 학생들의 학업상황과 대학진학실적 등을 추적 관리하여 신입생 선발 시에 반영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중학교를 신입생 선발 때 우대하는 ’중학교 등급제’ 의혹을 받을만한 발언이다.

당시 이사회 회의록을 보면 이 교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학생 선발 시에 임의로 학생 성비를 조정하지 않았다”는 당시 교장의 보고 뒤에 나온 것이어서 이런 의혹을 더 짙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장은 “2012년 12월이면 1기 졸업생 (대학) 입시도 끝나지 않은 시점이고 4기 입학생은 이미 선발한 뒤”라면서 “확대 해석하지 말라”고 해명했다. (기사제휴=교육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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