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비씨>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5일(현지시간) 동부 슬라뱐스크 점령 후 아르티오미프스크와 드루츠키프카 또한 장악했다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웹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정부군은 동부 ‘인민공화국’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5일 슬라뱐스크 점령 후 “축전의 시간은 도래하지 않았다”며 “돈바스와 루간스크 지역을 해방시키기 위해선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포위는 강화돼야 한다”며 계속적인 공격 태세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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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비씨 화면캡처] |
반군은 현재 슬라뱐스크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도네츠크로 후퇴한 상황이다. 도네츠크 주요 도시에서는 반군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150명의 부상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부총리는 밝혔다.
7일 <융에벨트>에 따르면, 반군사령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속을 저버렸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인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의 정부군의 군사작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민간인 희생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정부군은 민간인 거주지에 대포 등으로 공격해 여러 채의 가옥이 불에 탔고 사상자도 발생했다.
나바네템 필레이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은 5일 우크라이나 정부의 동부 반군에 대한 진압 작전으로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한 우려를 밝혔다.
우크라이나 <인터팍스> 5일 보도에 따르면, 필레이 판무관은 유엔이 우크라이나 군대가 대인지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여러 명 인명을 희생시켰다는 정보를 취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휴전 후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군사작전 아래 5세 여아를 포함해 다수의 민간인 사망자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나타냈다.
유엔은 지난달 17일 민간인 257명을 포함해 최소 356명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 키예프 정부의 ‘대테러’ 작전 아래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에는 어린이 14명이 포함돼 있다.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후에도 수십 명이 추가 사망했다.
러시아당국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의 전쟁을 피해 10만 명 이상이 지역을 떠났다고 밝혔다. 국제 단체들은 이 수를 약 절반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