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한상균, 민주노총) 신임 한상균 집행부가 사무총국 인사 내정을 마무리했다. 신임 사무부총장으로 내정된 양동규(51) 금속노조 전 부위원장을 비롯해 일부 실장들을 정무직으로 선임해 본격적인 조직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 한상균 집행부는 19일, 상임집행위원회 신임 실장단 및 사무총국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선거 공약에 따라 새로 영입된 일부 실장단의 경우 한상균 집행부와 임기를 같이하는 정무직으로 운영된다.
민주노총 사무부총장으로는 양동규 전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내정됐다. 배태선(51) 민주노총 구미지부 전 사무국장은 민주노총 조직쟁의실장으로, 오민규(44)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전 집행위원장도 미조직비정규전략본부 실장으로 새롭게 영입됐다.
이와 함께 박병우(54) 민주노총 전 조직실장은 연대사업실장으로, 박석민(55) 민주노총 전 사무부총장은 통일위원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김은기(50) 민주노총 총무실장과 이승철(43) 기획실장, 이창근(46) 정책실장, 권두섭(47) 법률원장, 박혜경(54) 교육원장은 유임됐다.
선전홍보실은 교육선전실로 전환하고, 총파업을 위한 교육 및 선전,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민주노총 대변인을 겸직하는 교육선전실장의 경우 내정자가 정해지지 않아 1월 중 보완인사로 새로 임명할 예정이다. 대변인은 당분간 박성식 전 대변인이 대행키로 했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정책연구원을 노동운동연구소(가칭)로 전환해 위상 및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연대위원회를 신설해 주체적인 연대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내정된 사무총국 인사 결과는 오는 29일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인준된다.
한상균 집행부는 이번 사무총국 인사를 통해 직급간의 격차를 좁히고, 수평적, 협동적인 조직문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사를 담당한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성별, 직책, 나이, 정치적 입장에 따른 차별은 있을 수 없으며, 다만 차이는 존중하고 배려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