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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교 성범죄 척결 및 학교문화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최대현 [출처: 교육희망] |
서울교육청이 학교장 등 5명의 보직교사가 성추행을 벌인 학교에 대해 회계와 학사분야에 대한 감사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피해 교사와 학생에 대해서는 치유와 법률 지원을 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6일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서대문구 공립고등학교에 대한 시행 조치와 종합지원계획을 내놓았다. 지난 달 20일부터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는 서울교육청은 피해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현재 가해 교사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교육청은 특별감사 책임자에 조 아무개 서기관을 감사팀장으로 임명했다. 특별감사를 직접 진두지휘해 온 감사관은 이날부터 일선으로 물러난다. 서울교육청은 특별감사 결과를 해당 학교 개학일인 8월17일 전에는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서울교육청은 감사 결과를 보고서 해당 학교의 학교운영비 집행과 학사행정의 적정성 여부도 따지는 감사도 검토하기로 했다. 문제의 교사 5명 가운데 4명이 2013년 개교 당시 개설요원이었던 사실에 비리도 저질렀는지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에 상응하는 징계를 할 것이며, 인적 쇄신과 더불어 필요하다면 회계·학사분야 감사와 장학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서울교육청은 피해 학생과 교사에 대한 지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소속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등 2명은 지난 달 31일부터 피해 학생 상담을 진행 중이며 정신건강의학과 병원과 연계해 피해 학생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 경찰 진술 등에 대비해 교육청 소속 교권법률지원단 변호사와 한국여성변호사회 변호사 등 3명으로 법률지원단을 꾸려 오는 7일부터 법률 지원을 할 계획이다.
나아가 학생들의 성폭력과 관련한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학생자치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지원한다. 학생상담실을 새로 만들어 비밀을 보장해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겠다는 안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서울교육청은 대학입시와 관련해서도 지원하기로 했다. 3학년 학생과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이번 달과 다음 달 특별진학상담과 진학 설명회를 열어 대학입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서울교육청은 “수시를 앞두고 혼란을 겪는 학생과 교사에 대한 지원으로 조속하게 안정을 찾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휴=교육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