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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저널] |
가계 소득을 5단계로 나눴을 때 최하위인 1분위 소득은 1년 사이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월 14만원씩 적자였다.
1년 사이 가계소득과 지출이 가장 악화된 계층은 중하위층인 2~3분위 가구였다. 정부의 정책에도 소득양극화는 계속 확대되고 있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올 2분기 가계소득과 지출동향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전체로 보면 소득도 소폭(2.8%) 늘고, 지출도 소폭(2.9%) 늘었다.
그러나 소득별로 나눠 보면 편차가 컸다. 극빈층인 1분위는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었고, 지출은 거의 제자리였다. 따라서 극빈층 가계동향은 다소 좋아졌다. 그러나 1분위 가계는 월 135만을 벌어 149만원을 쓰는 구조라서 여전히 월 14만원씩 적자를 봤다.
극빈층 바로 위인 2분위 가계의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반면 지출은 3.5%가 늘어나 가계수지가 더 악화됐다. 중산층인 3분위도 2분위처럼 가계수지가 더 악화됐다.
반면 상류층인 4분위 가계의 소득은 3.3% 늘어난데 비해 지출은 0.8%만 늘어나 가계흑자가 더 쌓였다. 최상류층인 5분위의 가계수지는 거의 제자리였다.
특히 2, 3분위 가계수지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빠져 장기적으로 경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 여전히 달마다 14만원씩 적자를 보는 1분위 가계수지도 가구주 평균 나이가 59살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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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는 울산저널 기자입니다. 이 기사는 울산저널에도 게재됩니다. 참세상은 필자가 직접 쓴 글에 한해 동시게재를 허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