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레이버넷>에 따르면, 2일 ‘도쿄 대행진 2014’에 참가한 2,800명은 도쿄 도청 앞 공원에서 시작해 신주쿠 번화가 일대를 돌며 “사이 좋게 지내자”, “노헤이트” 등의 문구를 들고 시위했다. 행진에는 취주 악단, 장구, 랩 등 다양한 음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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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본 <레이버넷>(이하 같음)] |
일본에서는 최근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 등 우익단체가 재일 한국, 조선인을 겨냥해 주도하는 헤이트 스피치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선두에 선 한 여성은 “헤이트 스피치는 인종, 민족, 성적 지향성 등 본인의 의사에 바꿀 수없는 속성을 대상으로 차별을 부추기는 행위”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조선학교를 졸업한 한 의상디자이너는 자신이 디자인한 한복을 다른 이들과 함께 입고 참가해 “한복을 입고 나온 것은 고교생 이후 처음이어서 가슴이 뜨겁다”면서 “이 옷을 입는 것으로 반헤이트를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아카하타>는 보도했다.
이날 행진에는 헤이트 스피치를 방지하기 위해 초당파 의원모임을 결성해 인종차별철폐기본법 제정을 추진 중인 아리타 요시후 민주당 참의원도 참가했다. 그는 “지난 9월 도쿄대행진 후 1년 간 반 헤이트 운동이 고조되면서 국회를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2번째 진행된 이번 도쿄대행진 주제는 “차별 없는 세계를 어린이들에게”로 주최측은 일본 정부에 유엔 인종 차별 철폐 조약의 성실한 이행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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