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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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총선서 구 독재 세력 1위...내달 대선

벤 알리 시절 여당이 주축...좌파 인민전선도 12석 확보

‘아랍의 봄’ 발원지 튀니지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구 독재 시절 세력이 주축인 세속주의 ‘니다투니스(튀니지당)’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27일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튀니지 선거위원회는 26일(현지시각) 실시된 총선에서 ‘니다투니스’가 38%로 전체 217석 중 83석을 얻었다고 밝혔다. 반면, 이슬람주의의 현 여당 엔나흐다는 31%로 68석을 얻어 2위에 머물렀다. 이외 시장 노선을 표방하는 자유애국연합(UPL)이 17석(7%), 맑스레닌주의와 아랍민족주의를 표방하는 인민전선이 12석(5%)을 얻을 전망이다.

[출처: 알자지라 화면캡처]

니다투니스는 2011년 튀니지 혁명으로 축출된 벤 알리의 여당 전 입헌민주연합(CDR) 출신이 주축이 돼 결성한 정당이다. 이 때문에 비판가들은 니다투니스가 집권할 경우 독재가 부활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지지자들은 반대로 이 정당만이 엔나흐다에 맞설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니다투니스가 제1 정치세력으로 부상하면서 내달 치러지는 대선에서도 이 정당 대통령 후보인 베지 카이드 에세브시 당수의 승리가 유력시되고 있다.

그는 튀니지 초대대통령 하비브 부르기바 시절 내무, 국방과 외무장관직을 맡아 국정 운영에 경험이 많은 인물이다. 벤 알리 정권에서는 국회 의장으로도 일했다. 2011년 튀니지 혁명 직후에는 모하메드 간누시 총리 사임 후 과도정부 총리를 맡아 같은 해 10월 23일 튀니지 제헌의회 선거로 엔나흐다가 집권하기까지 국정을 운영했다.

이 같은 구세력의 부상에는 집권 엔나흐다의 무능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알자지라>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엔나흐다당은 경제 후퇴와 과도정부 운영에 무능하다는 비판을 받았다”며 “튀니지인들은 (이번 선거에서) 구 기득권 엘리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내달 23일 대선...내각 수립하면 과도체제 종결

엔나흐다당은 2011년 튀니지 혁명 후 처음 실시된 자유 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부상했었다. 그러나 이 정당은 경제 위기 지속, 사회정책 후퇴, 좌파 정치인에 대한 암살에 연루됐다는 의혹 등으로 퇴진 여론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말 야권과의 합의 하에 사퇴하고 과도 정부를 수립했었다.

새 의회가 개원하면 현재 과도정부는 해산된다. 연말 대통령 선거 뒤 내년 2월 말 새 내각이 들어서면 4년 간의 과도 기간은 종결된다.

내달 23일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는 27명의 후보자가 뛸 예정이다. 엔나흐다는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니다투니스의 베지 카이드 에세브시 당수, 공화의회당(CPR)의 몬세프 마르추키, 자유애국연합의 슬림 리아히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튀니지 좌파 인민전선도 대선에 참가한다는 방침이다. 인민전선은 2011년 튀니지 혁명 후 민주애국당, 노동자당 등 튀니지 9개 정당과 개인 다수가 참여해 결성한 좌파동맹이자 선거동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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