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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저널]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를 비롯한 현대자동차 현장조직들은 4일 울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연이어 불법파견 판결을 부정하는 대자보를 붙이며 노노갈등을 조장하는 현대차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희환 현대자동차 현장조직 금속연대 의장은 “회사 관리자들이 회사 동호회 등의 이름으로 의견도 묻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대자보를 게재하고 있다”며 “관리자들이 마음대로 그런 일을 할리 없다. 노노갈등을 조장하는 현대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기호 민주노총 울산노동법률원 변호사는 “대자보 내용을 보면 이들이 법원 판결문을 읽어나 본건지 의문스럽다”며 법률적인 부분에서 대자보가 가지고 있는 오류를 지적했다.
김성욱 현대자동차비정규직 울산지회장은 “선고 판결 이후 회사의 행태를 보면 노동자간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며 “대자보 내용을 보면 한결같이 ‘현장실사 제대로 안했다’, ‘회사 어렵다’고 한다. 회사가 어려우면 10조원 들여 땅투기할 돈은 어디서 나오냐”고 꼬집었다.
김성욱 지회장은 “언론에서 오류 많은 대자보를 대서특필하는 것처럼 우리 이야기도 대서특필해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더 이상 불법파견 증거를 인멸하고 인위적인 노노갈등을 조장하는 현대차를 용납해선 안된다”며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현대차 불법파견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한 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을 적극 조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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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는 울산저널 기자입니다. 이 기사는 울산저널에도 게재됩니다. 참세상은 필자가 직접 쓴 글에 한해 동시게재를 허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