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밤 백악관에서, 시리아에 대한 공습과 이라크에 대한 약 500명의 군사 전문가 파견을 포함해 중동 수니파 무장세력에 대한 군사작전 확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온건 반군에 대한 훈련과 무장 계획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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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욕타임스 화면캡처] |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 조국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를 뒤쫓을 것”이라며 “이는 이라크 뿐 아니라 시리아에 있는 ISIL에 맞선 조치에 주저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이번 군사작전은 공습과 후방 지원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오바마는 연설에서 이번 작전을 미국이 예멘과 소말리아에서 수년 동안 수행해온 정밀 타격 작전에 비유했다.
미국은 이번 군사 작전을 위해 지구적인 연합 세력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송회담 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시리아 온전 반군 지원을 위한 계획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약속을 받아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이라크에서 또 다른 지상전으로 끌려들지 않을 것이다”라며 미국이 지상군 투입이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반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 동의 없이 자신의 재량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뉴욕타임스>는 이에 대해 “9.11 테러 13주기, 오바마의 발언은 미국을 시리아 내전으로 밀어 넣고 2011년 말 철수한 이라크에서 재주둔하도록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언론은 또, “오바마 대통령은 정치적 도전을 맞고 있다”며 “공화당 의원들은 군사작전에 관한 의회 동의를 주장하고 있는 한편, 민주당 일부 의원은 미국이 전쟁으로 빨려들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