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울산과학대, 울산대병원, 현대호텔 등 5개 사업장 9개 노조와 민주노총 울산본부,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22일 오후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 정문 앞에서 공동투쟁을 결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병모 현대중공업노조 위원장은 “올 봄부터 시작된 현대계열사 임단협이 단 하나의 사업장에서도 타결되지 않고 있다”며 “현대중공업 자본의 노사전략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장우 공공운수노조 울산대병원분회장도 “현대중공업 그룹이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사업장의 임단협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며 “현대중공업 그룹 노동자들이 함께 힘차게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조 원을 쌓아놓고도 어렵다는 거짓말로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자본”이라며 “천박한 자본의 행태가 동구에서는 현대중공업자본과 그 계열자본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배후에는 현대중공업자본을 정점으로 학교, 병원, 호텔을 소유, 지배하는 실질적 소유주 정몽준”이라며 “단위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중공업자본과 정몽준에 맞선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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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는 울산저널 기자입니다. 이 기사는 울산저널에도 게재됩니다. 참세상은 필자가 직접 쓴 글에 한해 동시게재를 허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