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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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들이 만든 달력 기금, 희망버스 재판비용 후원

‘최소한’ 달력 기금 2천 3백 만 원, ‘희망버스 돌려차기’에 전달

  '희망버스 돌려차기'에 달력 판매기금을 전달하는 사진가들

사진가들이 제작한 달력 판매 수익금이 희망버스 사법탄압 피해자들의 법률비용으로 사용된다. 27일 오후 3시, 홍대 상상마당 스튜디오에서 <최소한의 변화를 위한 달력-빛에 빚지다> 판매 수익금 2천 3백 만원의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진가들이 7년 째 제작하고 있는 이 달력의 2016년 주제는 ‘연대’다. 제목은 ‘당신의 이야기입니다’로 붙였다.

올해 7번 째 후원처는 기소된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희망버스 사법 탄압에 맞서는 돌려차기’다. 총 2천 3백 만원의 달력 판매 기금은 희망버스 사법피해자 법률 비용으로 사용된다. 지금까지 희망버스 참가자들 168명에게 선고된 벌금은 1억 8천여 만원에 이른다.

<빛에 빚지다> 프로젝트는 희망버스의 시작과 맞닿아 있다. 2010년 기륭전자 해고노동자들에게 전달된 2010년 달력 기금은, 기륭전자 노사 합의 타결로 ‘비정규직 없는 세상’에서 수령하게 됐다. 이 기금을 기반으로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농성에 연대하는 ‘희망버스’의 기획이 진행됐다. 희망버스는 2011년 6월 11일 부산 영도의 한진중공업으로 처음 출발해, 전국 곳곳의 투쟁현장으로 찾아갔다.

희망버스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던 송경동 시인은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이전투쟁 때부터 사진가모임과 교류가 있었는데 최근 거리에서도 가장 많이 함께했다”며 “사진가들이 들고와주는 카메라 한대가 목숨값이라는 생각을 해 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희망버스 승객’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은 “2009년부터 시작된 의미있는 모임이 될듯말듯 하면서도 늘 잘만들어내 신기하다”고 밝힌 뒤 “매번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에 구속으로 이름이 빠져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성호 한진중공업 지회장은 “희망버스가 한진에서 시작해서 많은 것을 얻고 잃었는데, 지금은 잃었던 것을 다시 찾는 과정 중이고 계속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단으로 참여했던 조재무 사진가는 “여태까지 금액 중 가장 큰 금액이 모여서 뿌듯하고, 내년에 또 만들지 모르겠지만 하게 된다면 내년에도 잘하겠다”는 소감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최소한의 변화를 위한 달력>은 2009년 용산참사 현장에 섰던 사진가들의 ‘사진으로 세상에 필요한 ‘최소한의 변화’는 촉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달력 판매 수익금 중 실제작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가장 ‘연대’가 시급한 곳에 전달한다. 참여 사진가들은 “‘이런 달력’을 만들고 팔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꿈꾸며 사진을 찍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까지 용산 유가족들(2009), 기륭전자 해고노동자들(2010), 쌍용차 해고노동자들(2011),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들(2012),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2013), 마을-밀양, 강정, 청도(2014)에 기금을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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