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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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부실비리사학 봐주기’ TF 논란

법정 부담금 대신 내주고, 수익용 재산 늘려주기가 규제 완화?

  서울시교육청이 만든 '사학기관 운영 활성화 방안 검토사항' 문서. © 윤근혁 [출처: 교육희망]

서울시교육청이 사학법인이 학교에 내는 법정부담금을 대신 내주고, 영리사업이 가능하도록 수익용 재산을 늘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이 교육청은 “사학의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교육계에서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부실비리 사학을 봐주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사학 활성화 12개 과제, 사학법인 민원 해결 과제?

25일 서울교육청이 만든 ‘사학기관 운영 활성화 방안 검토사항’을 보면 서울교육청은 ‘법인운영과 사학기관 지원 방안’ 등으로 12개 과제를 정했다.

이 과제 검토를 위해 서울교육청은 사무관을 팀장으로 한 ‘사학기관 운영 활성화 방안 수립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지난 12일, 10명의 팀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었다. 최종 방안은 서울시교육감 선거 직전인 오는 5월 말 내놓을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사립중학교 법정부담금 국가 부담 △법정부담금 미부담학교 학교운영비 감액제 폐지 △학교법인 수익재산 확충 방안 등이다. 법정부담금은 사학법인이 교직원에 대한 사학연금, 건강보험 가운데 일부를 관계 법령에 의해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돈이다.

이밖에도 서울시교육청 문서는 △학교법인 운영비 집행규제 완화 △법정부담금 용어 변경 △과원교사 인건비 지원 △특수교과목 교사 탄력근무제 시행 등 대부분 학교법인의 규제를 푸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면 ‘우열반 실시’, ‘과도한 보충수업’, ‘특정 종교 강요’, ‘불법 찬조금’, ‘재단 비리’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립학교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지원 방안은 이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김태년 의원(민주당)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서울지역 349개 사립학교 가운데 2012학년도에 법정부담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은 학교는 45개교인 13.1%에 이르렀다. 이는 전국 평균인 6.8%의 두 배 가량을 기록하는 수치다.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한 해 동안 사립 중고교에 8300여억 원을 지원했고, 사학법인이 내야 할 법정부담금 규모는 400여억 원이었다.

사정이 이런데도 서울교육청이 ‘법정부담금까지 대신 내 주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규제 완화 지시에 편승해 부실 비리사학 혜택주기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학법인 특혜 방안” 비판에 “학생 지원 방안도 검토 중”

김종선 전교조 사립위원장은 “사학 법인이 당연히 내야 할 법정부담금까지 서울교육청이 떠맡겠다고 나선 것은 사실상 국민혈세와 학부모 돈으로 100% 운영되는 사학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사학법인에 대한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이 사학법인의 민원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먼저 내놓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TF구성은 이미 지난 해 말부터 준비해왔으며 시류에 편승해 사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면서 “이번 논의는 침체된 사학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법과 제도를 바꾸려는 차원이기 때문에 부실비리사학을 봐주기 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부서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휴=교육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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