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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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오름] [박김형준의 못찍어도 괜찮아] 사진기로 담은 동영상


"자. 이제 야외로 나가서 사진을 찍어 볼 꺼에요. 자신이 담고 싶은 풍경, 물건, 사람 등을 담아주시면 되는데요. 무엇을 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제가 추천하는 것들을 담아주시면 좋겠네요. 자 시작해 볼까요?"

보조교사 분 몇 분과 함께 한 장 한장 사진을 담아봅니다. 사진기를 처음 잡아본 친구도 있고, 약간의 장애 때문에 사진기를 고정해서 잡기 어려운 친구도 있지만, 모두들 신기한 듯 열심히 집중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다들 너무 고생이 많았어요. 자. 그럼 다시 교실로 올라가서. 고생해서 담은 사진을 한 장 씩 뽑아 볼 테니까요. 올라가서 자신이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을 골라주세요."

각자 고른 사진들을 하나씩 프린트 하고 있는데.
'아이쿠 이런.'

한 친구가 사진을 담지 못하고, '동영상 버튼'을 눌러, '동영상'만을 담아 왔더라구요. 보조교사분도 조금 더 몸이 불편한 친구랑 함께 다니느라, 제대로 확인을 못하셨네요.

가끔씩 사진을 찍다보면 동영상버튼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서, 확인을 해주곤 하는데, 이 친구의 사진기 또한 찍기 전에 사진촬영 모드로 되어있는 걸 기억되는데, 담아온 결과물이 다 동영상이더라구요.

당황하던 중 이전에 비슷한 경우가 떠올랐어요. 동영상을 캡춰 하는 방식으로 사진 파일을 만들어서 사진을 출력했었던 기억이 났거든요.

화질이 좀 깨지기는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사진을 한 장 이상씩 출력하는데, 다시 찍어오라고 할 시간적 여유도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었네요.

다행히 동영상 몇 개가 거의 멈춰서 사진을 찍다보니, 동영상 한 개에 한 장 정도만 캡춰 하면 되겠더라구요. 캡춰를 마무리하고,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을 골라보라 얘기합니다.

"이 거라구요?", "네! 이거 좋아요.", "고생했어요.", "네!"

이렇게 조금은 정신이 없었던 시간들을 마무리해봅니다.



덧붙이는 말

박김형준 님은 사진가이며 예술교육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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