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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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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리아 북부 점령 임박...터키·유럽, “쿠르드족 지켜라” 격렬시위

쿠르드족 학살 위기에 눈감은 터키, “시리아 정권교체 위해서만 참전할 것”

시리아 북부 쿠르드지역에 대한 이슬람국가(IS)의 점령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사실상 터키가 IS를 지원하는 가운데 이 지역과 유럽 전역에서는 쿠르드족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촉구하는 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졌다.

[출처: 가디언 화면캡처]

8일 독일 중도 일간 <슈피겔> 등에 따르면, 터키 전역에서 쿠르드인을 비롯한 수만 명이 쿠르드족 보호를 위해 터키 정부가 즉각 나서야 한다며 가두 시위를 전개했다. 그러나 터키 당국은 시위대해 실탄,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투입해 진압했고 잇따른 충돌로 17세 청소년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부 지역에서 경찰은 탱크를 투입해 시위대에 발포한 한편, 곳곳에서 지역 정부청사, 경찰차량, 상점과 자동차도 불길에 휩싸였다.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도 시위가 일어났고 일부 지역에서 시위대는 의회와 방송사를 점거했다. 거리의 다수는 좌파조직의 깃발과 터키에 수감돼 있는 PKK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의 사진을 들었다. 터키의 3개 주에는 통행금지가 내려졌다.

7일 <융에벨트>에 따르면, 3주 전 IS는 시리아 북부 쿠르드 자치지구 로자바(Rojava) 3개 주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IS는 대대적인 무장 공격으로 쿠르드지역을 접수해 갔으나 지난 5일 쿠르드 인민방위군은 IS 탱크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이들 진입을 일시 중단시켰다. 그러나 IS는 시가전을 통해 가장 중요한 전략지를 탈환했고 점령을 앞두고 있다. IS는 현재 3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을 통제하고 있으며 다른 185,000명은 이미 터키로 대피한 상태다. 현재 격전은 터키와 맞닿은 국경지방인 코바네(Kobane)를 비롯해 쿠르드 지역 남부와 서부에서 벌어지고 있다. 코바네는 쿠르드 인민방위군이 통제하고 있는 마지막 요새다. <융에벨트>는 한편, IS는 터키로부터 무기와 탄약을 공급받았다고 지적했다.

터키, 쿠르드족 탄압과 지역 주도권 위해 IS 지원

그러나 터키는 국제사회가 테러 단체라고 지정한 IS의 진입과 자신의 국경 지대에서 인종학살이 자행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총리는 6일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터키군은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무너뜨린다는 분명한 목표 없이는 시리아 땅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7일 <타츠>에 따르면, 터키의 이 같은 태도는 테러세력으로 지정해 왔던 쿠르드족을 약화시키는 한편 수니파 지역 맹주로서의 자기 이해 때문이다.

터키는 이 지역 5개국에 걸쳐 살고 있는 2500만 명의 쿠르드족의 자치를 막아왔다. 특히 쿠르드족이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터키는 쿠르드족을 극심하게 탄압해 터키 쿠르드족 반군인 좌파 ‘쿠르드노동자당'(PKK), 좌파 쿠르드계 정당 인민민주당(HDP)과 갈등을 빚어왔다. 또 시리아 북부 로자바의 대표 정치 세력인 사회주의 쿠르드 민주동맹당(PYD)은 터키 쿠르드인들과도 제휴하고 있다. 이 같은 점에서 우익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IS의 시리아 쿠르드족 침략을 방관하는 것은 반대파 탄압에다 소수인종을 차별해 국내외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속내와 맞물려 있다. 터키는 또 이 지역 수니파(IS의 주요 세력)에 대해서도 아사드와 이라크 시아파 정부에 맞설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코바네 지역 대표 엔베르 무슬림은 “만약 코바네에서 인종학살이 자행된다면 이 책임은 세계의 모든 열강에 있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이 즉각 이행돼야 한다”고 7일 밝혔지만 실질적인 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다.

쿠르드 민주동맹당 의장 아시아 압둘라는 “코바네가 패배할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자”며 “우리 저항을 나아가게 하고 IS를 멈추기 위해 지원해 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쿠르드 지역 자치정부의 여러 당국자들처럼 그 또한 참전 중이다. 로자바 쿠르드 인민군의 최소 3분의 1은 여성이며 많은 이가 전사했다.

미국 주도의 동맹은 IS가 코바네에 진입한 4시간 후에야 공격기를 투입했지만 지역 활동가들에 따르면 효과는 거의 없었다. 이날 밤 전 지역을 감시한 시위대는 무장세력 일부는 자동차를 타고 터키로 후퇴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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