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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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오름] [박김형준의 못 찍어도 괜찮아] 계속 깜빡깜빡해요


"선생님. 서울숲에 왔습니다. 어디세요?"
"네. 저는 3번 출구에 있습니다."
"저도 3번 출구에 있는데요. 안보이시네요."
"혹시 선생님. 어느 역에 있으세요?"
"네. 양재 시민의 숲 역입니다."
"아이쿠. 선생님. 제가 양재 시민의 숲 아니고, 서울숲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리고 신분당선 아니고 분당선 타고 오시라고 했는데요."
"선생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쪽으로 다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선생님. 죄송해요. 정말 조심히 그리고 천천히 오세요."
이번이 두 번째시네요. 저번 출사 때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서울역'에 계셨거든요. 아무래도 '서울역사' 박물관으로 읽고 서울역으로 가신듯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 어르신께 한 번 더 말씀드렸는데. 아쉽게도 또 다른 곳으로 가셨던 거에요.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요? 멀리서 땀을 뻘뻘 흘리며 어르신께서 다가오시네요.
"선생님. 죄송합니다. 제가 나이 먹어서 그럽니다. 요즘 계속 깜빡깜빡해요."
"제가 더 죄송하네요. 오늘 다시 확인 문자를 드렸어야 했는데... 다음엔 제가 꼭 연락드릴게요."
너무 힘드셨을 텐데, 다시 서울숲으로 와주신 어르신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덧붙이는 말

박김형준 님은 사진가이며 예술교육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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