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제 운동본부는 “전북은행과 현대라이프생명보험 등이 전액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버스업체들에 수십억 원의 여신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금융업체가 자기자본비율, 유동비율, 순이익율 등 모든 경영지표가 급속히 악화하고 있는 기업에 차입금을 늘리는 행위는 일반의 상식과 배치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영제 운동본부는 “전주 시내버스 업체는 경영투명화와 합리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끼하기 보다는 부적절한 금융의 지원으로 생존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채무상환능력을 엄밀히 심사하지 않은 채 여신을 증가시키는 것은 시내버스 업체의 경영투명화·합리화에 대한 자구 노력을 가로막고 부실경영과 보조금 유용을 도와주는 꼴”이라고 말했다.
공영제 운동본부는 “각 금융기관은 전주 시내버스 업체의 열악한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최악의 경우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인지하고, 시내버스 업체의 부실경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여신 제공에 철저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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