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참여연대, 투기자본감시센터 등 73개 시민사회단체는 10일 오전 11시 30분, 금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 파업승리와 금융공공성 쟁취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 |
이에 앞서 공대위 참여 단체 대표자들은 오전 10시, 언론노조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공대위 결성을 확정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의 파업이 353일째로 접어든 만큼 범시민사회가 나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이들은 공대위 출범 이유에 대해 “이 투쟁은 단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한 사안을 넘어서 우리 사회 경제민주화와 노동자 권리를 지키는 중요한 투쟁”이라며 “이미 1년째 파업투쟁하고 있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 공대위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박조수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은 “오는 23일이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 노동자들의 파업이 1년을 맞는다”며 “그동안 노동부와 검찰의 압수수색과 금융감독원의 감사에도 이상준 회장에 대한 어떠한 처벌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 회장은 어떠한 타협도 하려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기완 선생 역시 “박근혜가 골든브릿지 사태에서부터 경제 민주화의 실체를 보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이명박보다 비참한 끝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공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서 자행되는 탈법경영과 부도덕한 노조파괴 음모는 일개 기업에서 흔히 일어나는 노사갈등의 양상을 넘어서는 반경제민주화, 반금융공공성, 반노동의 상징적 사례”라며 “골든브릿지는 한국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과 금융자본의 탈법적 전횡의 종합적 사례이므로 우리는 상식과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공동의 실천으로 그 해법을 모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후, 노조 농성투쟁을 지원하고 청와대를 압박해 기업가들의 배임과 횡령에 대한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7일, 금융 공공성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과 면담을 통해 이상준 회장에 대한 제재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언론 대응과 노조파괴 사업장과 공동대응, 이상준 회장 퇴출 투쟁도 진행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