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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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청년들, “대한민국이 아니라 순실국이었나요”

20대 국정 지지율 9%…실시간 검색어 지배한 ‘탄핵’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박근혜인 줄 알았어요. 실제 대통령은 최순실이더라고요.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순실국이었나요. 저는 순실국의 대학생입니다”

한 대학생이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200여 명의 청년이 26일 오후 8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모였다. 청년들은 “박근혜 하야를 위한 분노의 버스킹”을 열어 현 시국을 규탄했다.

2016 청년총궐기추진위원회는 “‘최순실 연설문’ 사건으로 어제(25일), 오늘(2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하야’, ‘탄핵’이 오르고 있다”며 “이화여대, 서강대, 한양대, 부산대 등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의 분노를 모아 규탄 발언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손솔 민중연합당 흙수저당 대표는 “실시간 검색어 1~10위에 탄핵과 하야, 최순실, 우병우 등이 우후죽순으로 나타났다. 포털사이트가 관리되고 있다는 의혹에도 이런 단어가 오르내린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퇴진 향한 국민 여론이 드높아졌다”고 말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부정 입학해 최순실 게이트의 한 축이 된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도 발언에 나섰다. 김승주 학생은 10개 넘는 이대 학생회 단위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입장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대 학생들은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을 철회시키고 다음 산을 넘을수록 더 큰 산이 나타났다”며 “정유라에게 학점을 퍼다 준 의료학과 이모 교수는 55억 원 규모의 정부연구를 수주받았고, 2015년 최경희 전 총장이 주최했던 골프대회 장소는 우병우 민정수석 장모 소유였다. 또 우병우 장모는 이대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김승주 학생은 “이대 학생들은 최경희 전 총장이 ‘사과하겠다. 얘기하자’ 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학생들은 줄곧 ‘사퇴가 사과’라는 주장을 해 끝내 최 전 총장은 사퇴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퇴진이 사과’라고 외쳐야 한다. 대학생들이 이 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발언대에 고등학교 1학년 학생도 나왔다. 송파구에 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국가는 국민에게 권력을 빼앗길 것인지, 국가 총책임자로 책임지고 하야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갤럽이 10월 셋째 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20대는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 청년총궐기추진위원회는 오는 29일 오후 4시 대학로에서 정권 규탄을 위한 청년·학생 행진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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