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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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오름] [전승일의 포스트 트라우마] “문경 학살 생존자 채의진 선생”


‘(재)진실의 힘’은 지난 6월 26일 “유엔 고문 생존자 지원의 날”을 맞이하여, 문경 석달마을 민간인 학살 사건의 생존자 채의진 선생과 정희상 기자를 제6회 <진실의 힘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경 민간인 집단학살 사건은 1949년 12월 24일, 86명의 무고한 민간인들이 국군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한 한국전쟁 이전의 대표적인 반인도적 민간인 학살 사건이다. 당시 민간인 학살 희생자 86명 중 42명이 여성이었으며, 22명은 열 살 이하의 어린이였다. 그리고 5명은 한 살의 아기였다.

당시 열세 살이던 채의진 선생은 어머니, 형, 누나를 포함하여 무려 9명의 가족이 학살당했다. 채의진 선생은 평생 동안 민간인 학살 진실규명 운동을 해왔으며, 정희상 기자는 80년대 말부터 언론을 통해 한국전쟁 전후 전국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의 진실을 알리려고 노력해왔다. 안타깝게도 채의진 선생은 시상식 직후인 지난 6월 28일 향년 79세로 별세하였다.

문경 민간인 학살 추모시비에는 류춘도 시인의 시 “이름 없는 아기 혼들 - 석달동 양민 학살 때 죽은 아기들을 생각하며”라는 시가 새겨져 있다.

이름 없는 아기 혼들
- 석달동 양민 학살 때 죽은 아기들을 생각하며

류춘도

산 넘어 넓은 세상 머물 곳 찾아
구천 떠도는 어매 아배 기다리며
석달 마을 산 모퉁이에
이름 없는 아기 혼들 울고 있네

아가들아 아가들아
이름 없는 아가들아 울지를 말고
피묻은 아배 조바위 쓰고
눈물 젖은 어매 고무신 신고 놀지

아가들아 아가들아 오늘 밤은
어매 품에 안겨 아배 등에 업혀
백토로 사라지기 전 그 옛날처럼
좋은 세상 꿈꾸며 잠들어라




덧붙이는 말

전승일은 독립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오토마타, 만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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