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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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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종로구,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농성장 폭력 철거

농성장에 쇠사슬로 몸 묶어…구청은 절단기 준비

경찰과 종로구청이 정부서울청사 앞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농성장을 폭력적으로 철거했다.

[출처: 김용욱]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몽구 회장의 불법파견 처벌,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3월 28일부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이날 오후 2시경 경찰 약 200명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제압하고, 종로구청 직원 약 15명은 농성장을 철거했다.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 김수억 지회장, 정민기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장, 이병훈 현대자동차비정규직전주지회장은 자신의 몸을 천막 기둥에 쇠사슬로 묶어 저항했다. 노동자, 시민 약 30명도 농성장 철거를 막으려 했다. 사전에 쇠사슬을 확인한 구청 직원은 절단기를 준비했다.

[출처: 김용욱]

경찰은 이들 모두를 농성장에서 끌어냈다. 지회장 한 명에 경찰 10명이 둘러싸 농성장 재진입을 막았다. 구청 직원은 천막, 깔개 등을 모두 압수했다. 직원 한 명은 절단기를 들고 있었다.

노동자들은 완강히 저항했으나 철거는 15분 만에 종료됐다. 노조는 다시 천막을 설치해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출처: 김용욱]

[출처: 김용욱]

김수억 지회장은 “노동자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태도가 드러났다”며 “정부는 한반도 평화 정세, 6월 지방선거에도 노동자들을 공격했다. 정부는 재벌에게 손가락도 한 번 못 대면서 철거는 10분 만에 끝냈다. 정부가 천막을 부수면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다시 (천막을) 칠 것이다. 정부는 현대기아차의 불법을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로구청은 앞서 비정규직 농성장에 통행 차질을 이유로 자진 철거를 3차례 요청한 바 있다. 구청은 정부서울청사 앞 인도에 지난해부터 대형 화분을 설치하는 등 농성을 방해해 왔다. 한 노동자는 철거 과정에서 “농성장이 통행 차질이라면 화분도 갖다 치워라”고 외쳤다.

앞서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불법파견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 2심에서 승소했다. 지난해 2월 고등법원은 현대기아차그룹이 비정규직을 불법으로 파견했고,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출처: 김용욱]

[출처: 김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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