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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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성조기 아래 ‘평화행동’ 돌입

핵 항모 한미훈련 오늘 시작…“훈련이 전쟁으로 언제 바뀔지 몰라”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평화행동)이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무기한 평화행동에 돌입했다.

평화행동은 한미 해상훈련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16일부터 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1인 시위, 연설 등을 벌인다.


평화행동은 “한반도 전쟁 위기 우려가 날로 현실화되고 있다”며 “최근 트럼프는 ‘군사적 옵션’ 준비를 주문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도 말로만 ‘전쟁을 반대한다’고 반복할 뿐, 실제로는 대규모 전략무기 동원에 협력하며 한반도 긴장을 격화시키고 있다. 이는 촛불 민심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다. 문재인 정부는 대북 적대정책을 거부하고 공동선언 이행에 나서라”는 취지를 밝혔다.

한미 당국은 16일부터 미국의 핵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 항모강습단과 함께 동해에서 북한 지휘부 등 핵심시설 타격훈련, 대잠훈련 등 대규모 해상 훈련을 시작했다. 한국은 이지스함인 새종대왕함을 비롯한 함정을 투입했다. 이 훈련은 20일까지 계속된다.

한충목 평화행동은 상임대표는 “이번 한미해상훈련이 다른 나라였다면 선전포고 수준”이라며 “트럼프는 전쟁 나 수천 명이 죽어도 한국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운명을 트럼프에 맡길 수 없다. 시민사회, 종교 단체는 한미 전쟁 연습을 반대하는 행동을 여기 미 대사관 앞에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연대 정종성 상임대표는 한반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 방문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정 상임대표는 “미국 유명 래퍼인 에미넴도 트럼프를 ‘핵 홀로코스트 일으킬 가미카제’라고 비판하는 등 전 세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미당국은 이번 해상훈련이 연례적이라고 하지만 연례가 아니다. 미 핵추진 잠수함이 지난 13일 부산에 입항했고, 핵 폭격기도 동원됐다. 훈련이 언제 전쟁으로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규탄했다.

최나영 민중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문재인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치권도 무엇이 두려워 ‘(미국) 너희가 문제다’라고 말을 못 한다. 트럼프는 이란 핵 협상도 뒤집었다. 따라서 북한은 협상에 나서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한반도 문제는 민중이 해결해야 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모든 민중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낼 것”이라고 전했다.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에는 민주노총, 빈민해방실천연대, 전국농민회총연합, 한국진보연대, 민중당 등 각계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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