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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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가 부릅니다, 가질 수 없는 너

[워커스 이슈]


나도 마음만 먹으면 에비앙 물을 사먹고, 10만원이 넘는 호텔 뷔페도 가고, 동남아 최고급 리조트로 휴양을 떠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포기하며 사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언제가 될지 모르는 ‘내 집 마련’의 꿈 때문이다. 티끌모아 티끌이란 걸 알면서도, 계속 티끌에 집착하며 산다. 그러다보니 내 꿈도 티끌처럼 왜소해져 간다. 어디 나만그런가. 장래희망이과학자도,대통령도, 철학자도 아닌 ‘아파트 주민’인 사회라니. 아파트 신기루가 대한민국 사회에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

하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는 인생처럼, 아파트라는 신기루를 잡으려 하면 할수록, 삶은 비극에 가까워진다. 빚더미를 떠안고 돈 놓고 땅 먹는 게임을 강요당한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불공정한 룰에도 눈을 감아야 한다. 베팅한 돈이 늘어날수록 버블이 커진다. 언젠가는 뻥, 터질 것만 같은 위태로움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여전히 내 집은 내 것이 아니다. ‘이번 생은 망했어(a.k.a 이.생.망.)’라는 배제된 사람들의 하소연들이 돌림노래처럼 땅 위를 배회한다.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저런 사기꾼의 말은 듣지 마시오. 땅은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니라는 사실을 잊는다면 당신들은 파멸할 것이오”라고 누군가 외친다면 이 악몽도 끝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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