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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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퀴어문화축제, 혐오세력 공격에 ‘아비규환’

혐오세력 동인천광장 무단점거...인천퀴어문화축제, “달려와 주십시오”

[출처: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혐오세력들이 인천퀴어문화축제를 집단적으로 막아 행사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퀴어문화축제는 8일 동인천북광장에서 ‘퀴어IN天 하늘도, 우리편!’이라는 슬로건으로 제1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11시에는 부스행사가 예정돼 있었고, 오후 2시에는 공연, 4시 반에 퍼레이드와 파티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날 오전 동성애반대연합회 등 우익 혐오세력 1천여 명이 행사 장소를 점거하고 부스 설치를 방해하면서 인천퀴어문화축제는 부스행사를 비롯해 공연까지 진행하지 못했다. 혐오세력 일부는 팔짱 끼고 바닥에 누어 점거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고성과 욕설을 퍼부었다. 행사 참가자들도 이에 대응하면서 몇 차례 충돌도 오갔다.

[출처: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출처: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현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이들 혐오세력은 애초 약 1천 명 수준이었으나 오후 4시 경에는 최대 5배까지 늘어났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들에 고립돼 있는 상황이다. 이들 수는 약 2-3천 명으로 추산된다. 주최측은 혐오세력의 방해로 퍼레이드 행진도로마저 확보하지 못하다가 경찰과의 협의에 따라 4시부터 퍼레이드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퍼레이드가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인천퀴어문화축제는 오후 1시 경 페이스북을 통해 긴급 공지를 내고 “‘적법’한 절차로 집회신고를 완료한 인천퀴어문화축제가 혐오세력에게 뒤덮여 아비규환의 상태”라며 “자활과 기획단은 혐오세력에 둘러싸여 있고, 연대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준 벗님들 주변에 떼로 몰려들어 혐오표현을 쏟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퀴어문화축제는 또 “물도, 먹을것도, 화장실도 없이 고립돼 있다. 아비규환의 상황입니다. 여러분. 지금 동인천역 북광장으로 모여주시기 바란다. 저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혐오는 결코 신의 언어일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일부 이동은 가능하나 현재에도 혐오세력 일부는 참가자들도 막고 이동을 봉쇄하고 있다.

[출처: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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