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오늘 우연히 날새며 작업하다, 참세상 한 귀퉁이에 있는 배너를 발견했네요.
새벽 4시, 졸음이 확 달아나는 기쁜 소식이네요...

제가 좀 남미음악을 좋아해요. 시디(정품도 있지만 주로 멕시코 친구들에 의해 불법복제한)도 좀 많구요~

남미민중가요를 한국에 소개하고 싶었거든요. 번역곡으로요~

1회방송은 안타깝게도 못 듣겠네요. 뭐 앞으로 열심히 듣죠~ 노조 사무실서 밤샘작업하면서요~ 아무도 없을 때 아주 크게 틀어놓고...

COMO LA CIGARRA를 보니 재미있는 일화가 생각나요. 반년 전인가 소사를 들으며 가사 번역이나 해야겠다 해서 사무실서 짬짬이 일하며 번역하는데 전 글쎄 시가라를 아무 생각없이 담배라고 해석한 거 있죠. 그리곤 참 근사한 노래다...내가 좋아하는 담배가 주인공이라니, '태양을 노래하네, 담배처럼' 그런데 좀 비약이 심하다 싶었는데 이번 여름에 멕시코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공원의 매미를 보며 시가라라고 하는 걸 듣곤 저의 완벽한 오역을 깨달았죠....ㅋㅋ

사전 찾아볼 생각도 안 한거죠...

나중에 좋은 노래도 추천하고 좋은 곡 신청도 할께요~